Critique/리뷰 · 2019. 1. 10.
박석환, <용하다용해> 1000회 특집 리뷰, 스포츠서울, 2002.06.17
만화평론가 박석환이 본 '용하다 용해'‘용하다 용해’가 1000회를 돌파했다.시작 때부터 만년 대리였던 주인공 ‘ 무용해’는 1000일을 넘기고도 과장에 진급하지 못했다.어디를 가나,어느 조 직에나 꼭 한 명씩 있는 ‘꼴통’.대리 직함은 어떻게 달았는지 궁금할 정도 이고,그 예쁜 마누라 또한 어찌 얻었는지 신기할 지경인 꼴통이 바로 무대리 이다.꼭 필요한 조직원으로 살고 싶었지만 있으나 마나 한 존재가 됐고,있어 서는 안될 인력이라 평가받고 있다.그 꼴통의 일상이 1000일간 신문과 웹사 이트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됐다. 결과는 그야말로 ‘꼴통천하’.도서 연극 드라마 CF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온갖 영역에서 무대리를 찾았고,작가는 어느덧 최고의 인기 만화가가 됐다. 무능한 가장이요,직장인인 무대리는 우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