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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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프] ‘배달의 민족’ 우아한형제들, 웹툰시장에 뛰어든 이유, 2019.09.11
우아한형제들이 웹툰 플랫폼 ‘만화경’을 론칭했다. 문화 콘텐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거다. 신사업으로 웹툰을 택한 건 국내 웹툰시장이 성장세인 데다, 소비자의 참여가 활발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애물도 숱하다. 현재의 카드로는 독자를 끌어 모으기 쉽지 않아 보인다. 성공보증수표 ‘배민’과 굳이 연동하지 않은 점도 한계로 꼽힌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우아한형제들의 새로운 도전을 취재했다. [중략] 박석환 한국영상대(만화콘텐츠과) 교수는 “독자보다 작가를 1차 소비자로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재능은 있지만 데뷔하지 못했던 작가 등이 브랜드를 긍정적으로 인지하면서 2차 소비자(독자)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아한형제들 특유의 차별화 전략이 성장을 더디게 ..
2019.09.17 -
[한국일보] 웹툰 세대 나이 드니… 오피스 웹툰 잘 나가네, 2019.09.11
20일 방영을 앞둔 tvN의 새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 마트’는 누적 조회수 11억건을 기록한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밑그림 삼았다. 대기업에서 좌천당한 전무 출신 사장과, 간신히 취업에 성공한 점장이 대기업의 횡령 창구나 다름없는 을씨년스러운 마트를 되살린다는 내용이다. 전직 깡패, 가수 지망생, 명예퇴직 당한 은행원, 외국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주된 소재지만, 기본 얼개는 대기업과 작은 마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종의 ‘직장생활’이다. [중략] 만화 장르 역사에서 직장 소재는 낯설지 않다. 미국에는 1989년부터 연재되기 시작한 스콧 애덤스의 샐러리맨 만화 ‘딜버트’가 직장인 만화의 원조격으로 꼽힌다. 일본에는 ‘시마’ 시리즈, 한국에는 허영만 화백의 ‘미스터Q’ 등이 있..
2019.09.17 -
[조선일보] 모바일·웹 날개 달고… 순정만화가 살아난다, 2015.04.11
80~90년대 거장들 컴백 황미나·한승원·신일숙·… 네이버 등 온라인 연재 카카오 판매 60%가 '순정' 3040 여성이 主독자층 어릴적 봤던 추억의 만화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 高해상도 화면으로 만끽회사원 김이진(35)씨는 요즘 매주 화요일 출근길에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웹툰에 접속한다. 김씨가 갑자기 웹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지난 2월부터.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기 시작한 만화가 한승원(57)의 '프린세스' 제5부를 보기 위해서다. 그는 "오래간만에 순정만화를 접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프린세스'는 한승원이 1995년부터 만화잡지 '이슈'에 연재했던 작품이다. 2008년 연재가 중단됐다가 지난해 6월부터 기존에 출간된 1~4부가 네이버 웹툰 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됐다. 그리고 2월에 제5부를 ..
2015.04.23 -
[주간동아] 막강 ‘웹툰’, 대표선수로 뜬다, 2014.12.01
“‘책을 넘어, PC를 넘어, 모바일을 넘어 글로벌로.’ 저는 이것이 지난 10년간 네이버 웹툰이 걸어온 길이었다고 생각합니다.”인터넷 전문 기업 네이버의 웹툰 서비스를 총괄하는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 사업부문 셀장이 한 말이다. 그는 11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웹툰포럼’에서 “올해는 네이버 웹툰이 세계 진출을 시작한 원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네이버만이 아니다. 이것은 지난 10년간 한국 웹툰이 걸어온 길이고, 올해는 한국 웹툰이 세계무대에 본격 진출한 첫해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한국 웹툰의 효시로 2004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완결한 ‘순정만화’(강풀 작가)를 꼽는다. 연재 당시 조회 수 6000만 회 돌파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뿌린 이 작품 이후 수많은 웹툰이 탄생했고, 그들 중..
2014.12.07 -
[조선일보] 만화, 드라마를 삼키다, 2014.11.24
만화가 올 하반기 드라마 시장을 접수했다. KBS '노다메 칸타빌레'부터 tvN '미생' '라이어 게임', OCN '닥터 프로스트'까지 줄줄이다. 내년 초 방영 예정인 '지킬과 나' '밤을 걷는 선비' '치즈 인 더 트랩'도 출격 대기 중. 만화와 드라마 간 매체 융합이 활발해지면서 이 같은 현상을 분석한 책 '한국 만화 미디어믹스(Media mix)의 역사'(팬덤북스)도 최근 발간됐다. 드라마나 영화의 원작으로서 만화가 갖는 가치를 조명한 첫 책이다. ◇만화, 영상의 원천(源泉) 조선일보 연재 4컷 만화 '멍텅구리 헛물켜기'(1924)가 2년 뒤 영화 '멍텅구리'로 옮겨지며 시작된 만화의 영상화 작업은 만화가 김성환의 '고바우 영감'을 영화로 옮긴 '고바우'(1958)를 거쳐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
2014.12.07 -
[씨네21] 웹툰, 어디까지 왔나, 2014.07.24
미국에 코믹스(comics), 일본에 망가(manga)가 있다면 한국에는 만화(manhwa)가 있다. 이들은 흔히 만화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별반 구분 없이 소비되지만 조금만 파고들어보면 각기 다른 결을 지닌 독립 장르라 봐도 무방하다. 탄생부터 성장과정까지 다른 문화적 배경이 녹아들어 있어 사실상 대체 불가능한 역사적 단어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현재 한국의 웹툰을 여느 인터넷 만화와 구분지어야 하는 이유다. 웹(web)과 카툰(cartoon)의 합성어인 웹툰은 이제 단순히 웹을 기반으로 서비스되는 만화의 의미를 넘어섰다. 웹툰이라는 말에는 웹툰이 공급되는 환경,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문법들, 소비자들의 이용 형태까지를 아우르는 개념을 포괄하고 있다. 003년 다음의 ‘만화속세상’ 코너에 정식으로 연재를..
2014.08.31 -
[동아일보]오∼ 웹툰 코리아, 2014.06.07
“신선하고 창의적이다.” 4월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한 ‘영국 런던 도서전’에서 외국인들이 자주 꺼낸 말이다. 누구의, 어떤 작품을 보고 이런 말을 했을까. 도서전에는 황석영 이문열 신경숙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석했다. 찬사의 대상은 이들의 한국 문학 작품이 아닌 ‘웹툰’이었다. ‘웹(web)’과 ‘카툰(cartoon·만화)’을 합성한 말로 인터넷에서 연재하는 만화를 뜻한다. 도서전에 설치된 웹툰 전시를 보면서 ‘21세기 디지털 문화가 낳은 획기적인 장르다’ ‘이런 만화가 있었냐’는 반응이 많았다. 도서전에 참석한 웹툰 ‘미생’의 윤태호 작가(45)의 팬 미팅에는 수백 명이 몰렸다. 윤 작가는 “한국 웹툰은 올해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웹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사례다. 단..
2014.06.09 -
[보도자료]한국영상대, 기술융합형 만화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2014.05.28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만화콘텐츠과 박석환 교수팀의 ‘하우투웹툰’이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14기술융합형 만화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술융합형 만화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는 디지털만화 제작의 다양성과 새로운 형식 개발을 목적으로 민간기업과 대학 등 40여 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가운데 한국영상대 박 교수팀은 "인기 웹툰작가 신의철의 ‘내일은 웹툰’을 원작으로 모션그래픽과 튜토리얼 영상을 가미한 신개념 하이퍼미디어전자책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으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석환 교수는 “하우투웹툰은 웹툰산업과 웹툰작법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될 것”이라며 “만화콘텐츠과 창업동아리 케이코믹스튜디오를..
2014.05.28 -
[인하대학신문]'웹툰', 만화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다! 2014.04.07
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1명은 웹툰 이용 전문가, “타 장르의 발전도 이끄는 새로운 창구”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만화를 뜻하는 ‘카툰(cartoon)’의 합성어인 ‘웹툰’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제 웹툰은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돼, 만화산업의 성장을 다시금 이끌어내고 있다. [중략] 전문가들은 웹툰의 발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석환 만화평론가는 “웹툰은 현재 가장 파급력 있는 포털미디어를 중심으로 성장했고, 많은 사용자들이 상시 소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매력적인 콘텐츠”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즐기는 콘텐츠가 돼가고 있는 만큼 좀 더 넓은 사용자층을 염두에 둔 기획창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은정 기..
2014.05.28 -
[동아일보] “국내촬영 어벤져스 책으로 읽어볼까”… 원작만화 판매 42% 급증, 2014.04.17
○ ‘어벤져스’ 특수에 출판계 “꺅” 지난달 30일부터 영화 ‘어벤져스2’ 국내 촬영이 계속되면서 슈퍼히어로 원작만화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1∼3월 이들 만화 판매량은 전년 대비 6%가량 감소했지만 ‘어벤져스2’ 국내 촬영이 시작된 30일 이후부터 이달 15일까지 판매량이 42% 늘어났다. 예스24 측도 “이달 1∼9일 슈퍼히어로 원작 판매량은 3, 4개월간 팔릴 양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대형 오프라인서점, 인터넷 서점마다 슈퍼히어로 코너를 따로 개설했을 정도다. [중략] 박석환 한국영상대 만화창작과 교수는 “한국인은 스토리 위주로 만화를 보지만 슈퍼히어로 만화는 장면 연출이 길고 심리적 대사가 많아 지루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작만화의 주요 저자인 마크 밀러(..
2014.05.21 -
[스포츠경향] ‘진격의 거인’ 日작가 ‘식민지 근대화론’ 주장 파문, 2013.10.16
일본 인기 만화 작가 하지메 이사야마가 “일본의 통치로 조선인 인구도 수명도 2배로 늘었다”며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한 사실이 16일 뒤늦게 알려졌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일제의 한국 식민 지배가 결과적으로 한국 산업화와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주장으로, 최근 국내 교학사 역사 교과서 등 ‘뉴라이트 역사관’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다. [중략]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창작과 박석환 교수는 “일본에서 만화는 매스미디어에 준하고 은 그 수위에 오른 작품”이라며 “작가의 이러한 발언은 일본 내 극우 성향 독자층을 결집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근현대사를 전공한 주진오 상명대 역사콘텐츠학 교수는 “일본 내 극우 세력의 역사 인식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이라며 “이러한 작품들을 접할 때 메시지를 정확하게 가리고 올바로..
2014.05.11 -
[동아일보]국내 첫 신문 아동만화는 동아일보 ‘뺑덕이와 섭섭이’,2013.08.07
지금까지 국내 최초의 신문 아동만화로는 조선일보의 ‘숨박국질’(윤석중·1928년), 첫 신문 아동연재만화로는 동아일보의 ‘그림동화 여섯동무’(박천석, 남궁랑·1930년)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 두 기록을 모두 깨는 새로운 신문 아동연재만화가 발굴됐다. 1926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뺑덕이와 섭섭이’(작자 미상)이다.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서은영 씨(37·사진)는 최근 박사학위 논문 ‘한국 근대 만화의 전개와 문화적 의미’에서 국내 만화역사에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은 이 만화야말로 한국 최초의 신문 아동만화임을 밝혀냈다. 밭 전(田)자 형식의 한국형 4컷 만화인 ‘뺑덕이와…’는 1926년 5월 2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62회 연재됐다. 작가는 만화에 이름을 남기지 않아 현재 확인되지 않는다..
2014.05.11 -
[동아일보] 만화는 더이상 웃기려 하지 않는다, 2013.05.25
철학자 여러 명이 한 테이블에 둘러앉게 된다면 어떨까. 걸출한 입담으로 복잡한 사상을 뽐내기 바쁠 것이다. ‘만화로 보는 지상 최대의 철학 쑈’는 철학자들의 왁자지껄한 수다판 같은 느낌을 준다. 고대의 소크라테스부터 현대의 데리다까지 철학자 41명의 삶과 사유를 시대순으로 정리했다. 모습은 익살스럽고, 재기발랄한 입담은 생생하다. [중략] 이들 교양만화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박석환 만화평론가는 “텍스트를 그림으로 옮기는 수준이라면 성인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없다”며 “캐릭터의 특성을 이미지로 반영하고, 줄거리에 개념을 잘 녹여 내는 만화적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 철학자 여러 명이 한 테이블에 둘러앉게 된다면 어떨까. 걸출한 입담으로 복잡한 사상을..
2014.05.11 -
[중앙일보] 70~80년대 명랑만화 주역 5인, 2013.03.16
“안녕. 난 로봇찌빠야. 1974년생이니까 벌써 마흔이네. 나이가 들어도 철없는 건 똑같아. 우하하.”(신문수) “저, 기억하시죠? 번데기 야구단의 투수 뻔. 75년생. 일본에 퍼펙트 경기로 이겼죠. 얼마 전 WBC 야구 보고 생긴 체증이 좀 풀리신다고요?”(박수동) “75년생 동갑 요철입니다. 잠수함이나 타임머신 같은 제 발명품은 즐비하게 있죠. ”(윤승운) “다들 모이셨군요. 심술 가문을 대표하는 심똘입니다. 제 심술 어디 갔겠습니까. ”(이정문) “형님들! 인사가 늦었네요. 84년생 머털이옵니다. 주문을 외어볼까요. 머리털을 뽑고 ‘라해변~’.”(이두호) 1970~80년대 유쾌한 웃음을 안겨줬던 명랑만화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먼지 쌓인 책장에서 우연히 꺼낸 옛 사진첩처럼 오래된 추억들이 우수..
2014.05.11 -
[동아일보] 스마트폰 속 만화의 진화, 2012.11.29
같은 재료로 만드는 음식도 담는 그릇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 마찬가지로 만화도 플랫폼에 따라 변한다. 책장을 넘기며 보던 만화가 네모반듯한 4컷으로 압축이 되고, 마우스 스크롤을 내리며 스토리를 전개하던 웹툰은 이제 손 안의 스마트폰에서 자유롭게 확대축소가 가능해졌다. 플랫폼의 변화는 새로운 소비 패턴과 다양한 주제를 이끌어 내면서 새로운 형식의 만화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정해진 규격에 따라 그림을 그리던 작가들은 플래시나 OST를 삽입하면서 2차원적인 틀을 깨고 다양한 형식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신문 시사만화에서 비롯된 4컷 만화는 만화가들 사이에서 오랜 기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박석환 만화평론가는 “4컷 만화는 1920년대 동아일보에서 연재했던 김동성 작가의 ‘이야기 그림이라’..
2014.05.11 -
[머니투데이] 'K코믹스' 지구촌 배꼽 잡아라, 2012.10.29
사후세계라는 독특한 소재로 현실의 재개발 문제 등을 짚어낸 주호민 작가의 . 이 작품은 현재 일본 만화 잡지에 판권이 팔려 연재 중이다. 청춘남녀의 풋풋한 로맨스를 담아낸 제나/요한 작가의 는 프랑스에서 출간된다. 다이어트를 소재로 한 네온비/캐러멜 작가의 의 단행본은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시아 4개국에서 해외 출판을 확정지었다. 이름하여 ‘K-COMICS(케이코믹스)’. 웹툰의 전성시대가 펼쳐지면서 해외 진출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에서 먼저 콘텐츠를 검증받은 만큼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K-pop의 뒤를 이을 신한류 콘텐츠, 웹툰의 성장은 어디까지 뻗어갈 수 있을까. ◆ 한국이 만든 글로벌 상품…해외 네티즌 입소문 쏠쏠 웹툰의 해외 진출은..
201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