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que/피플 · 2019. 1. 11.
박석환, 두통이의 박기준, 만화규장각, 2003
박기준(1941년생)은 1960년대 우리만화의 첫 번째 전성기를 이끌었던 1세대 작가이다. 1958년 학창시절 독학으로 배운 만화로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계기가 되어 만화계에 입문했다. 데뷔작이자 출세작이 된 시리즈는 건강한 어린이 상을 심어준 작품으로 기록되고 있다. 등의 작품으로 스포츠만화의 삼각구도를 만들었고 신문만화의 새로운 화풍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박기정은 작가의 둘째 형이다.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한 박기준은 ‘두통이’ 연작과 함께 50권 규모의 대작 등으로 만화작가로서 높은 성과를 보였으나 만화스토리작가, 만화편집자, 만화이론가, 만화교육자, 만화행정가 등의 영역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구축 우리만화의 큰 어른으로 평가받고 있다. ‘독고탁’ 시리즈의 인기작가 이상무의 출세작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