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que/리뷰 · 2019. 1. 23.
박석환, 축하한다 고맙다 하지만..., 컬쳐뉴스, 2007.03.20
실로 오랜만에 만화잡지가 창간됐다. 그것도 아동, 청소년 대상의 만화잡지가 아니라 가판 판매를 중심으로 한 성인만화잡지이니 성인 독자의 한사람으로서 이보다 반가운 소식이 없다. 문화와 만화의 중심을 표방하고 시리즈만화라는 새로운 컨셉트를 내세운 것도 흥미롭다. 무엇보다 신문은 영화잡지 『씨네21』을 낳고 『씨네21』은 만화잡지 『팝툰』을 낳은 격이니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신문과 『씨네21』은 창간부터 지금까지 만화의 역할과 가능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해왔고 그만큼 많은 지면을 통해 새로운 만화작품과 만화작가, 평론가와 칼럼리스트를 발굴해왔다. 애정과 관심이 높았던 만큼 실천적 노력과 관련 사업에 대한 의지도 높았다. 물론 우리 만화계도 그만한 성과로 답해왔다. 이런 전철이 있었기에 『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