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que/리뷰 · 2019. 1. 25.
박석환, 자련 외 애플켈렉션, 동아일보, 2008.03.08
게임계로 떠났던 만화영웅들의 귀환인터넷 서점 리브로가 만화 일러스트집을 직접 출판했다. 14편의 만화와 80쪽 분량의 미공개 일러스트를 수록했다. 컴퓨터게임 ‘창세기전’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김형태 씨를 비롯해 넥슨, 엔씨소프트 등 대표적 게임 회사의 전현직 디자이너와 콘셉트 아트디렉터 등이 대거 참여했다. 39명의 아티스트 중 현직 만화가는 손꼽을 정도다. 서점이 출판을 하는 것도 새로운 시도고 게임 아티스트들이 만화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새롭다.계간 무크지 형식을 취한 ‘애플컬렉션’ 1호의 타이틀은 ‘우노’다. 스페인어로 ‘하나’라는 의미라고 한다. 뭐가 하나일까. 서점과 출판사가 하나일까, 게임과 만화가 하나일까. 아니면 편집자 에디 유의 평소 주장처럼 우리 만화가의 테크닉과 세계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