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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웹툰 포럼, 한국정부의 웹툰 관련 정책에 대하여, 2019.09.27
지난 9월 27일, 10월 1일 두차례에 걸쳐 한국과 호주의 웹툰 연구자 간 포럼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 진행됐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추진된 이 행사는 한국의 웹툰가이드와 호주의 울런공 대학 간 협력으로 추진됐습니다. 자국 만화의 생산이 미흡한 호주는 일본망가와 미국코믹스의 소비 시장이 되고 있습니다. 울런공 대학의 브라이언 교수님은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고 차세대 문화콘텐츠 생산에 주력하기 위한 방향으로 한국의 웹툰과 웹툰의 트랜스미디어 전략에 대해 깊은 관심을 지니고 있었고 이를 주제로 호주 정부의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저한테 주어진 주제는 한국 정부의 웹툰 관련 정책이었습니다만... 한국 웹툰의 생산시스템과 소비 문화를 수용하면 호주만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
2019.10.10 -
박석환, 웹툰 비즈니스의 토탈 엔터테인먼트화, 2018만화산업백서, 한국콘텐츠진흥원, 2019.06.28
1. 웹툰산업, IP 비즈니스로 전환 2018년 9월 카카오페이지는 대원씨아이에 150억 원, 학산문화사에 146억 원, 서울미디어코믹스에 100억 원을 투자했다. 각사의 지분을 인수(순서대로 19.8%, 19.8%, 22.22%)하는 방식이다. 3사는 흔히 대원, 학산, 서울로 불리는 국내 대표 만화기업이다. 카카오페이지는 ‘IP(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 rights)확보를 통해 원천 콘텐츠를 확장하기 위함’이라며 ‘IP의 해외 수출 및 2차 판권화 등’에서 긴밀한 사업적 제휴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카카오페이지의 투자에 대한 평가는 양분됐다. 부정적 평가를 하는 이들은 3사가 국내 만화를 대표하는 기업임에는 틀림없지만 잡지만화를 중심으로 ‘코믹스 붐’이 일던 90년대 대표 ..
2019.05.02 -
박석환, 2018년 만화·웹툰 산업 결산, 만화규장각,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9.01.04
숫자로 보는 2018 만화·웹툰 산업계 이슈 1조원, 대한민국 만화시장 2018년 12월 11일(화) 코엑스에서는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2018년 결산과 2019년 전망 세미나’가 열렸다. 매년 연말 진행되는 이 세미나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자체 집계한 장르별 콘텐츠산업 매출 및 수출 추정액과 차기년도 전망치가 발표된다. 이 날 콘텐츠진흥원은 2018년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매출 추정액을 지난해 대비 5.2% 성장한 116.3조 원이라고 발표했다. 수출액은 8.8% 성장한 75억 달러였다. 이중 만화산업 분야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5.7% 성장한 1.1조원, 수출은 18% 성장한 4000만 달러 규모였다. 전체 콘텐츠산업(11개 분야) 매출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만화산업을 중심으로 ..
2019.04.12 -
박석환, 2018 상반기 만화/웹툰 결산, 만화규장각,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8.08.02
불신·불만·불안의 웹툰 시장, 상호 존중과 이해로 연대해야 ● 폭염 속 대한민국 보다 뜨거운 만화/웹툰판 2018년 7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울렸다. 지역별로 폭염경보가 울리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의 수는 매년 증가해 2012년 984명, 2013년 1195명이라고 한다. 기상청은 일 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될 때는 폭염주의보, 35℃ 이상으로 예상 될 때는 폭염경보를 발효한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그만큼 중한 상황이 된 것이다. 유사한 예보 시스템이 만화계에도 있다면 어떨까? 지금 우리 만화계는 역대 어느 시기보다 뜨겁다. 2018년 1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만화산업의 올 해 매출 전망을 1조1천억 원으로 발표했다..
2019.04.12 -
박석환, 만화 부문, 콘텐츠산업 2018년 결산 및 2019년 전망, 한국콘텐츠진흥원, 2019.01.21
2018년 결산 □ ’18년 매출액과 수출액은 전년 수준으로 유지 예상 ○ 만화산업의 매출은 ’18년에 1.1조 원으로 예상 ○ 수출규모는 ’18년에 0.4억 달러 중반대의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만화·웹툰산업 상승세 지속 ○ 만화 3천387종 발행, 웹툰 8천680편 연재 중 - 최근 우리 만화산업은 출판을 중심으로 한 단행본 만화시장과 웹툰을 중심으로 한 연재물 시장으로 양분 - 단행본 시장에서 올 해 발행된 만화책은 3,387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6%(3,034종) 증가(디지털만화규장각 DB 2017.11.30.~2018.11.30. 기준) - 웹툰 시장에서 올 해 연재 중인 작품은 8,680편(웹툰가이드 DB 2018년 11월 기준)으로 지난해 7,167편(12월 기준)에 비..
2019.04.12 -
박석환, 웹툰-스페셜 평창 & 앙굴렘국제만화축제 참관기, 만화규장각,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8.02.20
2018 프랑스 출장기 1.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프랑스 만화전시 및 프로모션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에 견줄만한 메가이벤트이다. 만화계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1월 24일 프랑스 파리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웹툰, 스페셜 평창’ 전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중심으로 정부와 만화계가 함께 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행사의 최종판이었다. 첫 번째 전시는 지난해 12월 강원도 강릉 임당생활문화센터에서 열렸다. 두 번째 전시는 지난 1월 10일 미국 LA한국문화원과 LA아트쇼 현장에서 열렸다. 프랑스 전시는 세 번째로 파리에 있는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과 앙굴렘국제만화페스..
2019.04.12 -
박석환, 만화의 날 ; 1996년 11월 3일 그 후 20년, 만화규장각,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6.10.25
매년 11월 3일은 ‘만화의 날’이다. 만화의 날은 ‘한국 만화의 부흥과 만화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로 명시되어 있다. 당시 언론 보도에 의하면 1997년 8월 21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만화인의 밤’ 행사가 열렸고 이 자리에 참석한 만화가와 애니메이션 제작자 300여 명이 투표를 통해 11월 3일을 만화의 날로 정했다고 했다. ‘투표’를 했다는 것은 제정 또는 날짜에 대한 이견이 있었음을 의미 한다. 11월 3일은 만화계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1996년 5월 14일 문화체육부(현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자문기구인 세계화추진위원회에서 ‘세계화시대의 청소년상 정립방안’을 보고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의 하나인 음란·폭력성 영상·인쇄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2019.04.12 -
박석환, 2016년 상반기 만화/웹툰 산업 결산, 디지털만화규장각,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6.07.31
웹툰의 무한도전, 여기서 멈출 수 없다 만화/ 웹툰 산업계의 상반기 최대 이슈라면 ‘MBC TV 무한도전-릴레이툰(6.16~)’이라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윤태호, 주호민을 비롯한 6명의 웹툰작가가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등과 팀을 이뤄 릴레이 웹툰 창작에 도전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작품을 구상하는 방식에서부터 웹툰 제작 소프트웨어와 펜디스플레이 장치를 활용해 웹툰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세세하게 소개됐다. 작가의 작업실 풍경이 된 네이버, 와이랩, 만화가족 등은 회사 내외부 전경과 함께 각종 웹툰IP들이 주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노출되면서 기대 이상의 수혜를 입기도 했다. 어디까지 가는 걸까? 마치 이 프로그램이 ‘무모한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을 때처럼 우리 웹툰..
2019.04.11 -
박석환, 2016 올웹툰체험전 전시 원고, 국립중앙도서관, 2016
올웹툰체험전 - 플랫폼 웹툰플랫폼의 시대, 웹툰IP에 주목해야 20세기 만화산업의 대표상품은 ‘연재만화’라는 형식과 이를 담아 낸 ‘만화잡지’였다. 21세기 만화산업은 익히 알려진 것처럼 ‘웹툰’이라는 형식과 이를 담고 있는 ‘웹툰플랫폼’이 주도하고 있다. 1948년 해방 후 최초의 만화잡지로 기록되는 이 수필가 김소운과 만화가 김성환의 주도로 창간됐다. 이 잡지는 전국적 공모를 통해 김규택, 신동헌 등 많은 만화가들을 한자리에 모았고 ‘코주부’로 대표되는 인기 ‘캐릭터’를 만들어내면서 만화문화와 산업의 시금석 역할을 했다. 2016년 현재 이 같은 역할은 네이버, 카카오(다음)로 대표되는 포털사이트의 웹툰서비스가 대신하고 있다. 공모를 통한 신인작가 발굴, 다양한 작품 게재를 통한 대중적 주목, 인기 ..
2019.04.11 -
박석환, 만화, 2015년 결산 및 2016년 전망 보고서, 한국콘텐츠진흥원, 2016.01.27
1. 2015년 결산 □ 유료 웹툰 시장 안착시킨 성인 웹툰서비스 ○ 포털 웹툰플랫폼 중심 시장에 웹툰전문서비스사 등장 - 레진코믹스, 2013년 6월 모바일 어플에 이어 9월 웹사이트 오픈으로 서비스 개시. 포털 웹툰플랫폼의 대안성(성인 이용자 대상 콘텐츠 표현 수위 확대, 작가 자율 연재 주기 지정, 유료결제 통한 수익 배분 등)을 강조하며 ‘친 작가 중심 정책’으로 시장 안착 - 탑툰, 2014년 3월 웹사이트 오픈으로 서비스 개시. 레진코믹스의 유료 성인 웹툰 서비스 정책에 대응하며 양자 구도 형성 - 레진코믹스, 탑툰 2015년 유료 매출 각 200억원 규모로 확대 - 짬툰, 봄툰, 빅툰 등 유사 성인 웹툰전문서비스사 신설 촉진 - 네이버웹툰, 다음웹툰의 ‘미리보기 유료’ 서비스와 ‘완결작 유료..
2019.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