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que/리뷰 · 2019. 1. 3.
박석환, 만화의 시간은 왔는데?, 코코리뉴스레터, 1997.07.21
이시카와 준, 『만화의 시간』 도서출판 글논 그림밭은 만화전문출판을 자처하며 『부자의 그림일기』, 『간판스타』 등의 단편만화선과 『한국만화산업연구』, 『만화연출』 등의 만화이론서적을 출판해왔다. 우리만화가 지니는 열악성에 대한 타성파괴와도 같은 일격이 전례 없는 출판물들을 배출해낸 그들 집단에 의해 가해진 것이다. 그리고 그 충격이 가실 즈음 이시카와 쥰이라는 일본만화가가 적어 낸-일본만화 독서일기 격인- 『만화의 시간』을 발간해냈다. 발간당시 일본에서 '일반독자를 위한 만화기법과 신인에서 대가에 이르는 만화가 100명에 관한 저자의 마니아적인 평가와 그 필체가 흥미만점이다.-《朝日新聞》', '전후 일본의 수출문화인 만화에 대한 정당하고 객관적인 평가서-《産經新聞》'라는 평가를 받은 이 책은, 근현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