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que/칼럼 · 2019. 2. 15.
박석환, 착하게 살지 않으면 나쁜 신과 살게 될 것(주호민, 신과 함께), 만화 속 세상 읽기, 2013.11.22
"남의 물건을 훔친자, 빌리고 돌려주지 않은 자, 주기보다 받기만을 원한 자를 벌합니다. 해당됩니까?" 만화 중 저승편의 주인공인 김자홍이 별 볼일 없는 삶을 살다가 과로로 사망하자 염라국의 국선변호사 진기한이 재판 준비를 위해 김자홍에게 한 질문이다. 만화 는 지난 2009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연재를 시작한 작품으로 최근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 3부작이 완결됐다. 저승편은 불교의 사후세계관을 중심으로 했고 이승편과 신화편은 전통신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신들을 소재로 신화의 세계관과 교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저승편의 경우에는 사람이 죽으면 저승차사가 와서 저승입국동의서에 사인을 받고 지하철 대화역에서 저승열차를 타고 초관문에서 내리게 된다. 여기서 저승에서 정한 국선변호사에게 인계되어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