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 후 5개월 여가 흘렀고 얼마전 중간발표회를 겸한 워크숍이 열렸다.
워크숍 일정으로 서울에 가야할 일이 있던 터, 마침 MBC 문화사색팀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웹툰의 해외진출에 대한 보도를 준비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요청했다.
세종시에 있는 한국영상대에 있다며 그쪽으로 오시면 인터뷰가 가능하다가 살짝 튕기는 척하면서
창의인재 워크숍으로 오라고 했다.
웹툰을 중심으로 한 한국만화의 해외진출 전략의 기반을 확인시켜줄 수 있는 무대라 생각했다.
국가 장학금(?)을 받으며 예비작가들이 불같은 열정으로 작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모습이 곧 웹툰의 현재이자 미래를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아래는 당일 워크숍 내용과 방송보도 내용을 정리한 창의인재 사이트의 게시물 중 일부이다.
(출처 http://dream.kocca.or.kr/createPlatstory.do?idx=2942 )
교육생들이 차례로 본인의 작품을 설명했던 지난 워크숍과 달리, 이날은 멘토님들께서 담당 교육생의 작품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해주셨답니다. 멘토님들의 뛰어난 화술과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교육생들의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했는데요. 많은 경험을 갖고 계신 전문가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고 할까요. 또한 교육생들과, 이들의 작품에 대해 얼마나 많은 애정을 갖고 계신지 느낄 수 있었답니다.
[사진 왼쪽, 본초비담의 정철 작가]
지난 워크숍에서는 어떤 작품이 탄생할지를 대략적으로 엿볼 수 있었다면, 이번에는 작품들의 캐릭터, 구체적인 변화내용과 진행상황 등이 나타나 훨씬 더 풍성한 콘텐츠를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박인하멘토님은 주병상교육생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시며, "웹툰계에 새로운 피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애정을 과시하셨답니다.
[사진 위 야수라불리운 사나이의 장태산 작가, 머털도사의 이두호 작가, 중간 전설의 주먹의 이종규 작가, 아래 만화평론가 정준영 교수와 동명이인인 정준영 작가]
한창완 총괄교수님께서는 "교육생들의 작품 스토리가 많이 정돈되었다."고 칭찬해주시며, "그간 멘토들이 얼마나 많이 신경을 썼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MBC 프로그램 <문화사색>(11월 4일자)에서 일부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출판 불황의 비상구, 웹툰의 화려한 비상"이라는 주제 하에 세종대 산학협력단의 창의인재동반사업이 소개된 것인데요.
만화로 성공의 길을 가고 있는 지망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이들을 육성하고 발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멘토들과 교육생들이 등장합니다.
일부 멘토분들과 함께 자신의 작품 진행상황을 발표하는 교육생들이 잠시 출연했습니다.멘토들의 냉정한 평가와 친절한 조언에 힘입어 지망생들의 실력이 나날이 성장해가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웹툰의 미래가 밝게 열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두호멘토님의 강렬한 눈빛과 메시지가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사진 아래 만화기획자 김형남 이사]
지난 9월 외부 전문가로서 열정의 특강을 해주셨던 김준구 선생님과, 우리의 멘토로 큰 활약을 해주고 계
신 박석환멘토님이 웹툰 시장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사진 위 네이버웹툰의 총괄담당자 김준구 실장, 아래 만화평론가 박석환 한국영상대 교수^^]
한창완 총괄교수님께서 "본인이 즐기면서 만화를 그려야 그 만화의 독자들도 즐겁다."는 말씀으로 마무리
해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하는 일을 즐기고 계신가요? 많은 것을 느끼게 한 말씀이었습니다.
다함께 "파이팅!"을 외치는 단체 모습도 전파를 탔습니다. MBC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을 만큼 많은 사람들
이 세종대 산학협력단 교육생들의 가능성과 미래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큰 기대에 힘입은 더 좋
은 작품을 기대해도 될까요?
<문화사색>374회는 MBC홈페이지에서 유료(700원)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http://www.imbc.com/broad/tv/culture/4color/vod/index.html
한국경제 나유경 인턴기자
사진은 방송화면 캡쳐샷^^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