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013 대학만화최강자전 16강 진출작 발표! 8강 모드 돌입!, 2013.11.24

대학만화최강자전 16강 진출작이 발표됐다.

안타깝지만 이 대회의 성격에 맞춰서 '다음 회에 계속'이라는 기회를 얻은 예비 연재작가의 수가 또 줄었다.

164개(165개로 출발했지만 32강에서 한 작품이 중도 하차)의 작품으로 시작됐지만 다음회를 계속 그릴 수 있었던 작품은 32 작품, 그리고 이제 16작품이 됐다.


지지하던 작품의 불이 꺼졌다. 이용자들도 아프고 작가와 멘토도 아플 것이다.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고 수 많은 진입 출구 중 하나였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그리고 작가가 아닌 작품과 이용자와의 연이 이만큼이었다고,
작가로서 또 다른 작품으로 그들과 다시 관계맺기를 할 수 있다고 믿었으면 좋겠다.



<최강자전 16강 진출작>


각 조 탑시드들의 행보는 무난했다. 예선에서의 득표율과 득표순위가 그대로 이어졌다.

반면, 예선 득표율을 이어가지 못한 <진실게임>과 <회색인간>은 아쉽게 낙마했다.

예선 1, 2위와 붙었던 <커플티>와 <소녀재봉사앤>의 선전은 기대이상이었다.

32강 전 중 가장 적은 표차를 보이며 낙마한 <그래도 용사라고>의 선전도 놀라웠다.

반면 예선 9위로 진입했던 <리부트>의 득표력은 기대이하였다.

16강 진출작 중 15위에 그쳤다(... 어쩔꺼냐 흑).



16강전에서 주목할 첫번째 게임이 <리부트> 대 <시타를 위하여>이다.

2천표 수준의 표차를 보이고 있는 두 작품의 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두번째 주목할 게임은 <히어로왈츠> 대 <마녀사냥>이다.

두 작품 역시 약속이나 한 듯 2천표 수준의 표차를 보이고 있다.


또 한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대학과 멘토.

16강에 청강대가 절반인 8작품을 올리면서

청강 대 반청강의 대결 구도가 됐다.

만화에 대한 청강대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낳은 성과일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8강에서도 지속될 전망이다. 청강은 최대 5작품이 8강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탑시드에 배정된 4작품의 득표변화와 순위 변동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4강에는 1작품이 남게 된다.


11월 27일부터 진행될 투표 결과를 기다려보자.

물론, 저는 레녹의 <리부트>를 응원...해 줘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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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seokhwan

만화평론가 박석환 홈페이지. 만화 이론과 비평, 웹툰 리뷰, 인터뷰, 보도자료 등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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