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탐험 · 2019. 4. 12.
박석환, 웹툰 용어 정립을 위한 토론회 ; 토론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7.05.19
‘만화, 웹툰 용어 정리의 원칙’에 대한 토론문 용어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고 정의는 이를 관상용으로 만들려는 노력에 불과 함. 산업과 정책은 각자의 목적에 따라 만화의 새로운 형식을 정의하고 이를 관습화 시켜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고 있음. 언론은 시장을 재정의 하고자 하는 산업과 정책의 노력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함. 학문적 시도와 결과는 항상 그 뒤에 이뤄 짐. 뭔가 정의하고 개념화 해보려는 학문의 태도는 높이 평가해야 할 것 임. 하지만 현상을 검토하고 평가하려는 이런 유의 학문적 노력과 결과는 대체로 산업계의 동의를 얻지 못 함. 정책과 언론은 오히려 불분명해진 개념에 아리송해 하고 대중은 이를 쓴 웃음으로 바라보고 마는 사례가 반복 되고 있음. 다만, 용어 정의를 내려야 하는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