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촌평 · 2014. 5. 11.
[헤럴드경제]한일문화경쟁력 어디까지왔나 2012.08.10
지난 1990년대 중반 일본 대중문화를 개방하면 한국 대중문화는 완전히 초토화될 것이라고 노심초사했다. 그러나 기우였다. 강한 맞수가 있었기에 우리는 우리의 문화예술, 특히 대중문화의 수준을 끌어올리며 치열하게 달려왔다. 그리고 이제 일본 대중문화를 개방한 지 14년. 한국과 일본의 문화산업 대차대조표를 살펴보면 부문별로 조금씩 양상이 다르나 한국의 비약적 성장이 도드라진다. 물론 우리는 여전히 원천 콘텐츠와 크리에이티브 파워가 빈약하며, 합리적이면서도 시스템화된 문화산업 구조 또한 취약하다. 아울러 체계적인 저작권 관리의 미흡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만화, 전체적으론 약세이나 독창적 웹툰은 유망=일본이 전통적으로 세계 시장에서 막강 경쟁력을 지닌 만화는 국내 시장에서도 여전히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