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que/칼럼 · 2019. 2. 2.
박석환, 천변만화하는 세상, 디지털의 속도로 만화가 간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11.06.09
천변만화하는 세상, 디지털의 속도로 만화가 간다 만화의 경쟁자가 달라졌다 만화가 달라지고 있다. 물론, 만화독자가 먼저 달라졌다. 독자들의 미디어소비 환경 그리고 삶의 모습이 달라지면서 만화도 변하고 있다. 천변만화(千變萬化)라는 고사성어의 한자를 만화(漫畵)로 바꿔도 좋을 만큼 깊고 넓게, 그리고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 방송과 통신의 융합으로 대표되는 뉴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 대중화 되면서 만화는 전혀 새로운 경쟁자를 만나게 됐다. 그간에는 창작계, 산업계, 유통계, 문화예술계와 대중적 인식, 법‧제도 등과 싸워왔다. 그러나 2000년 이후부터는 싸이월드, SMS, 파일공유사이트, 닌텐도, 아이폰 등과 싸우고 있다.예측하지 못했던 상대가 등장하자 얼마 간 정면승부를 펼치기도 했지만 역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