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대담 · 2019. 1. 27.
[네이버] Meet the Blogger 만화평론가 박석환님을 만나봅니다!, 2008.12.17
Q. 대개 사람들은 만화에게서 가벼운 재미를 얻으려고 하지만, 평론의 대상이 된 만화는 무거운 짐, 미뤄둔 숙제와도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만화 평론가로서 직업적으로 대하는 만화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박석환 님이 생각하는 만화 평론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A- 대중이 좋아하는 만화가 ‘좋은 만화’죠. 저한테도 그런 만화는 강장제 같습니다. 그렇지 않은 만화는 ‘나쁜 만화’예요. 나쁜 만화는 귀찮은 손님일 때도 있고 위협적인 적일 때도 있어요. 일단 일이 됩니다^^. 대개 평론의 대상이 되는 작품은 대중의 눈을 피해간 나쁜 만화입니다. 대중의 눈은 정확하잖아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좋은 만화는 찾아내요. 그런데 같은 걸 반복 소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좀 색다른 시선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