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만화사이트 코믹플러스의 기획실장인 박석환 씨가 디지털 만화에 대한 현장 경험들을 기록한 '잘가라,종이 만화'(시공사·사진)를 냈다.
만화평론가로 98년 평론집 '만화시비 탕탕탕'을 쓰기도 했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터넷 시대를 맞아 만화의 의미에서부터 디지털 만화 제작의 노하우,비즈니스 모델과 국내 인터넷 산업 현황,향후 전망 등에 대해 207쪽에 걸쳐 기술하고 있다.
제목 '잘가라, 종이만화'는 '출판만화의 존재 상실'이 아니라 '저만치 앞서가라'는 의미의 존중의 뜻이 담겨있다.'디지털 만화라는 새 매체가 출판만화의 위치를 대체하고 출판만화는 차별화된 전략상품으로 개발돼 더 앞서달라는 의미'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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