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들의 인기콘텐츠로 각광받는 온라인만화에 대한 전문서적이 국내에서 처음 발간됐다.
온라인만화 서비스업체 코믹플러스(www.comicplus.com)의 기획실장이자 만화평론가인 박석환씨는 ’잘가라, 종이만화 - 디지털만화비즈니스’를 시공사를 통해 15일 출간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주관하는 연구저술부문 사전제작지원작인 이 저서는 인터넷과 만화, 디지털과 만화산업을 연구한 비즈니스 서적. 현재 115억원 시장으로 예측되는 온라인만화서비스 시장 현황과 서비스 형태, 만화 보기 문화의 변화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체득한 다양한 얘기거리가 담겨있다.
박석환씨는 작가의 글을 통해 “집, 직장에 놓인 컴퓨터, 휴게공간, 이동상황(PDA, 모바일폰) 등으로 확장하고 있는 출판만화의 소비환경에 맞는 ’대안만화’를 도출해야 할 때”라며 “이제 출판만화 관련 업체들이 대여점식 유통구조와 소비형태 유지를 위한 출판물의 생산에만 주력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시도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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