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런닝맨’ ‘무한도전’ 뜨니 만화도 뜨네, 2011.02.10
만화박물관-서울애니센터 촬영 무대 제공 관람객 2배이상 쑥쑥… “예능마케팅 효과” “‘런닝맨’을 보고 선생님과 함께 왔어요.” 지난달 경기 부천시에 있는 만화박물관 ‘뮤지엄 만화규장각’을 찾은 송모 군(12)은 방문한 계기를 묻는 박물관의 설문조사에 이렇게 답했다. SBS의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을 본 뒤 박물관을 방문하고 싶어졌다는 얘기였다. 1월 9일 방송에서 유재석, 하하, 지석진, 송지효 등 출연진은 뮤지엄 만화규장각의 곳곳을 돌며 게임과 숨바꼭질을 했다. ‘런닝맨’에 장소를 제공한 박물관 측의 소득은 기대 이상이었다. 1월 관람객이 1만9000여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처음엔 ‘런닝맨’에 이끌려 왔지만 막상 박물관을 찾은 뒤 아이들의 반응에 ‘런닝맨’은 없었다. 초등학..
201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