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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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환, 코어와 고어 장르의 결합을 통한 이현세의 독자층 확장 노력, 히스테리, 1997.07.21
-이현세, 『천국의 신화』- 필자가 이현세를 처음 마주한 것은 `보물섬`에 연재되었던 『검객 스카라무슈』를 통해서였다. 이후로 이현세라는 이름은 필자의 만화인 명부 중 최상 위에 위치했다. 소위 명랑체 만화가 주는 일편향적인(?) 유희 안에서 빠져나온 뒤 줄곧 만화 읽기의 즐거운 괴로움을 느끼게 했던 작가가 이현세였다. 이십대 중반인 필자의 반생 위에 군림하고 있던 작가. 그의 필치와 화려한 행보에 존엄의 시선을 드리우기도 했었고, 그것이 과하게 표출될 땐 시기와 치기 어린 비난을 불사하기도 했었다. 한 권도 빠뜨리지 않은 이현세 작품목록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전작을 섭렵하게 했었다. 그러다가 어느 핸가 도저히 그의 행보를 따르지 못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가 읽을 수 있는 텍스트보다 많은 작품을 내..
2019.01.02 -
[보도자료] 한국영상대, 이현세 등 초청 ‘토요웹툰 창작캠프’, 2016.11.10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콘텐츠과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주1회 ‘토요웹툰창작캠프’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창작캠프는 17세 이상의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단편 웹툰 창작 과정을 자신의 작품을 만드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 첫날인 19일에는 만화가 이현세 씨가 ‘천국의 웹툰, 콘텐츠의 신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 씨는 현재 네이버웹툰에 ‘천국의 신화 6부’를 연재중이며 1982년 ‘공포의 외인구단’을 시작으로 ‘한국만화 붐’을 이끈 거장이다. 또한 Δ한창완(세종대 교수) Δ황남용(재담미디어 대표이사) Δ김형남(재담미디어 PD) Δ백종인(한국영상대 교수) 등이 참석해 콘텐츠산업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웹툰과 웹툰작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울러 김춘곤(탑코믹스 대표)씨는 ‘대학협력 웹..
2016.11.23 -
[KBS문화책갈피] 라이벌-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 VS 강풀의 ‘순정만화’, 2013.05.19
http://www.kbs.co.kr/1tv/sisa/bookmark/view/vod/2159813_65084.html 만화, 이젠 아이들만 본다는 편견을 버려라! 여기, 전 국민을 사로잡은 두 편의 만화가 있다. 한국 만화책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종이만화의 전설,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 그리고 2000년대, 웹툰 르네상스의 신호탄이 된 강풀의 대표작 ! 한국 만화계를 대표하는 두 작품이 에서 만났다! ‘만화’라는 한계를 깨고 영화, 연극, 드라마 등으로 다시 태어나며 시대의 아이콘이 된 두 작품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데? 이 작품들이 대중문화에 일으킨 신드롬을 분석하고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밀을 파헤쳐본다. 활기찬 한 주를 위한 유쾌한 문화충전소! ‘일요일 밤의 문화충전..
2014.05.11 -
[MBC야구읽어주는남자] 야구와 만화 특집, 2011.05.16
야구에 의한, 야구를 위한, 야구팬들을 위한 토크쇼를 표방하고 있는 MBC의 야구읽어주는남자. 월 1회 방송되는 특집프로그램으로 시청 시간을 알 길이 막막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지방파 최초의 야구전문토크쇼로서 갖춰야 할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야구만화 특집에서는 마구를 주제로 인터넷 인기투표를 진행했고, 전설적인 야구만화 작품들을 찾아서 이상무, 이우정 작가를 인터뷰했는가 하면, 최근 야구 만화의 새로운 트랜드를 대표하는 만화가이자, 야구칼럼리스트로도 손색없는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는 최훈작가를 게스트로 참여시켜 짜임새 있는 구성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야구 경기 장면과 함께 야구애니메이션과 만화 작품을 교차 편집한 부분은 만화 전문 토크쇼의 등장도 기대해볼만큼 볼만한 꺼리를 제..
2014.05.11 -
[헤럴드경제]TV·스크린 다시 ‘만화’ 에 빠지다, 2010.07.29
만화를 드라마ㆍ영화화하려는 판권 경쟁이 뜨겁다. 분명한 줄거리가 있고 화면 콘티 수준의 그림을 지닌 만화는 그 원작 가치가 뛰어나 제작사로부터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해만 해도 윤태호 화백의 인터넷 만화 ‘이끼’가 영화로 제작됐고, 이현세 화백의 ‘버디버디’, 박인권 화백의 ‘대물’, 일본 만화가 다다 가오루의 ‘장난스런 키스’가 드라마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인기 만화 판권은 이미 제작사에 팔렸거나 한창 판매 경쟁 중이다. 박시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연구원은 “만화 ‘궁’ ‘식객’ ‘미녀는 괴로워’ 등이 영상화해 크게 히트치면서 웬만한 인기 판권은 다 팔려나갔다”며 “그동안 1000만원짜리 만화 판권이 5000만원까지 뛰는 등 판권료도 상당히 올랐다”고 말했다.판권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일단 사서 ‘..
2014.05.11 -
[스포츠동아] 만화전문가 박석환이 본 ‘창천수호위’,2009.08.21
대망의 새 연재만화 ‘창천수호위’가 24일부터 스포츠동아를 통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간다. 한국 만화계의 거인 이현세 화백의 신작 창천수호위는 우리나라 만화사에 큰 획을 그을 대작으로, 가까운 미래의 통일한국을 배경으로 한 미래무협 수사극이다. 스포츠동아는 창천수호위의 연재에 앞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만화평론가 박석환(36) 씨의 논평과 함께 창천수호위에 대한 감상의 폭을 넓혀 줄 국내외 다른 만화 애니매이션 작품들을 소개한다. 1990년대 한국 만화계의 거인으로 군림했던 이현세는 ‘천국의 신화’가 검찰과 마찰을 빚으면서 작품적으로 다운이 되는 시기를 맞았다. 하지만 최근 이현세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한 번 몸을 일으키니 ‘과연 이현세다’ 싶다. 나는 그를 ‘호랑이의 눈을 가진 사나이’라 부른다...
2014.05.10 -
[스포츠동아]‘까치’ 무림영웅으로 돌아오다!,2009.08.21
스포츠동아가 24일부터 한국만화계의 ‘절대거장’ 이현세 화백의 신작 ‘창천수호위(蒼天守護衛)’를 연재한다.사실 창천수호위는 ‘거장의 신작’ 정도로 치부될 작품이 아니다.창천수호위는 한국만화사에 굵은 한 획을 그을 만한 기념작으로, 이현세 화백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거장의 신작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거장의 귀환’이란 표현이 적합하다.평론가들은 창천수호위에 대해 ‘전형적인 이현세 류(流)’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현세의 야성이 다시 한 번 포효하는 작품이다.부드럽게 깎였던 펜선은 날카롭게 벼려져 독자의 가슴을 후벼 팔 듯 날뛴다. 근육이 부풀어 오르고 피와 땀이 튀어 오른다.창천수호위를 통해 작가는 자신의 존재감을 재차 확인시키려 하고 있다. 일본만화의 도도한 공세 앞에 맨 몸으로 우뚝..
201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