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대담 · 2014. 5. 10.
[조선일보] ‘잘가라, 종이만화’ 낸 박석환씨, 2001.10.17
98년 평론집 ‘만화시비 탕탕탕’을 썼던 만화평론가 박석환(28)이 두 번째 책 ‘잘가라, 종이만화’(시공사)를 냈다. 첫 책이 개별 만화에 대한 현장비평이었다면 이번 내용은 디지털 만화비즈니스의 ‘A부터 Z까지’다. 97년 스포츠서울 신춘문예 만화평론부문에 당선하며 당시로서는 ‘희귀’했던 ‘만화평론가’ 직함을 달았던 이 젊은 재주꾼은, 인터넷 만화사이트 코믹플러스(www.comicplus.com )에 기획실장으로 참여하면서, 이번에는 ‘이론’과 ‘실천’을 병행하는 드문 사례가 됐다. 처음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의 프로젝트 기획안으로 시작했던 이 연구는, 박씨가 실제로 사업에 참여하면서 ‘실천’으로 확장됐고, 이제는 첫 기획의도와 현장에서의 체험이 더해져 책으로 나온 것이다. 이 평론가겸 비지니스맨은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