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국영상대학교에 임용된 후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특히 현장에서 느끼지 못했던 일들이 많다.
교수란 직업이 이런거구나 하는...
어려움을 통감하면서도... 연수라는 쉼터가 있구나 하는 생각도... ^^
올 해는 학교에 좋은 일이 많아서인지
특강 + 특강으로 이어지던 연수가
올해는 간단한 특강과 문화탐방 시간으로 이어졌다.
거제까지 간 보람이 느껴졌던 외도의 풍광은 아름답다는 말로 정리하기는 벅찰 정도였다.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한주를 보내고 왔더니...
조교가 이런 걸 내민다...
얼마전 강의 질 개선을 위한 교수법 컨설팅을 실시한다며 촬영팀이 들어와서
강의실을 촬영해 갔다. 두대의 카메라가 왔다갔다하면서 강의실을 둘러봤다.
아... 강의실의 속속들이... 나의 앞태와 뒤태가 여실하구나...
학생들의 강의평가에도 가슴 졸이는 데...
강의 컨설팅까지...
난... 지식을 전달한다고 믿었는데...
학생들은 수면을 받아들였다...
그래... 2학기에는 눈과 귀가 번쩍 뜨이는 강의를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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