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럭키짱, 용주골, 대털의 김성모 작가 대학 강단에 서다.2014.04.23

지난 4월23일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창작과에서 명사 초청 특강이 열렸다. 

어느 분을 초빙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이재식 교수(씨엔씨레볼루션 대표)의 추천과 다른 교수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그 분을 모셨다. 

근성의 작가 김.성.모


굳이 설명이 없는 작가 임에 분명하지만... 프로필은 여기


강의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김성모 작가는 공개 강연이 처음이라며 적잖이 '긴장'하고 있었다. 

특유의 신념 넘치는 멘트와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했지만 정말 떨고 있는 듯했다. 


혼자보다는 '팀'을 강조하는 김작가는 강연에도 스토리를 담당하는 이승엽 작가와 단행본 출판을 담당하는 이환규 대표(참글출판사)와 함께 자리했다. 





직접 준비한 파워포인트를 중심으로 '김성모 만화의 도전과 성공'을 주제로 시작된 강연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자세한 것은 생략한다'로 추임새를 넣으며 

극화의 중요성
협업의 필요성
근성의 가치관
취재의 생명력 등에 대해 논했다. 

학생들에게는 '혼자할 수 있는 그림도 좋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랫동안, 외롭지 않게 작업하기 위해서는 만화친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베도나 도전에서 활동한다고 만화가가 되었다고 할 수 없고 만 10년은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특유의 근성에 대해서는 사랑했던 여인과 헤어진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월 40만원 버는 만화가'라고 거짓말을 했는데도 통하지 않았다며(실제로는 10만원 가량 벌었다고) 
깜짝 놀랄만큼 많은 돈을 버는 만화가가 되겠다고 목표를 정했다고 한다. 

그 목표가 지금의 근성이 되었고 자신을 성장시켰다고 했다. 

창작 방법론에 대해서는 '그림을 잘 그려야 하는데...'
자신은 특정 작가의 작품을 '전권읽기' '전권모사'하는 방식으로 그림과 스토리를 함께 익혔다고 설명했다. 
'김성모 만화를 30권 통째로 베껴오면 월300만원 받는 스탭으로 고용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았다. 
어린시절 꽤나 책을 좋아했고 그 때 읽은 것들이 모두 자산이 되어 있다고 했다.
요즘은 많이 읽지 못하지만 소재헌팅이나 취재를 중심으로 자료를 많이 찾아 다닌다고 한다. 

만화가에게 있어서 그림을 잘그리는건 필수이고 
그 다음 단계로 가려면 독서를 많이 해야한다고 했다. 
구성과 연출력은 독서로 부터 나온다며. 

김성모 작가는 자신의 인생관과 만화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만화라는건... 나한테 만화는... 가장 쎈 무기였고 그것은 곧 돈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작가는 작가들한테 인정 받는 것이 아니고 독자에게 선택 받는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세상은 바뀌고 시장과 주력매체는 달라졌지만 나는 아직 살아있다."라고 말했다. 


그가 지닌 작가적 태도와 삶 그리고 요즘 생각에 대해서는... 인터뷰 기사 참고




코믹스, 일일만화, 특판성인만화, 스포츠신문만화, 웹툰을 거친 김성모.

작가는 또 한번 영역 확장을 꿈꾸고 있다. 

와우~~




이미지 맵

Parkseokhwan.com

박석환(만화평론가, 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과 교수)

    'Essay/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