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que/칼럼 · 2019. 2. 23.
박석환, 일본 캐릭터 비즈니스의 경쟁력 그리고 한국의 웹툰, 월간 HIM, 2016.09.01
리우올림픽 폐막식의 주인공은 일본산 캐릭터였다 얼마 전 지구촌 최대의 축제 중 하나인 올림픽이 끝났다(2016.9, 월간 HIM에 기고한 원고 임). 리우 올림픽은 수많은 이슈를 쏟아냈고 뜻하지 않은 감동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개회식에서 보여줬던 남미 특유의 열정과 원색의 화려함은 폐회식에서 절정을 이루는 듯 했다. 하지만 폐회식의 주인공은 브라질도 리우도 아니었다. 폐회식 막바지 마라카낭 주경기장의 메인 스크린에는 여러 종목의 운동선수 이미지가 등장하면서 도쿄가 2020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고 도쿄는 스포츠를 사랑한다는 메시지가 전달됐다. 그렇게 영상이 끝나는가 싶더니 일본을 상징하는 붉은 공이 등장하고 치어리더로 분한 ‘헬로키티’가 춤을 췄다. 만화 속에서 세계 축구를 평정했던 ‘캡틴 츠바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