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촌평 · 2014. 5. 10.
[스포츠동아]‘까치’ 무림영웅으로 돌아오다!,2009.08.21
스포츠동아가 24일부터 한국만화계의 ‘절대거장’ 이현세 화백의 신작 ‘창천수호위(蒼天守護衛)’를 연재한다.사실 창천수호위는 ‘거장의 신작’ 정도로 치부될 작품이 아니다.창천수호위는 한국만화사에 굵은 한 획을 그을 만한 기념작으로, 이현세 화백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거장의 신작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거장의 귀환’이란 표현이 적합하다.평론가들은 창천수호위에 대해 ‘전형적인 이현세 류(流)’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현세의 야성이 다시 한 번 포효하는 작품이다.부드럽게 깎였던 펜선은 날카롭게 벼려져 독자의 가슴을 후벼 팔 듯 날뛴다. 근육이 부풀어 오르고 피와 땀이 튀어 오른다.창천수호위를 통해 작가는 자신의 존재감을 재차 확인시키려 하고 있다. 일본만화의 도도한 공세 앞에 맨 몸으로 우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