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촌평 · 2014. 5. 11.
[동아일보] 눈길 가는 만화에 귀까지 솔깃솔깃, 2013.05.01
스크롤바 내리면 배경음악 잔잔히… 만화가가 작사하고 팬이 작곡 OST 발간… 전문음악인 참여하기도 웹툰에도 영화나 드라마에 깔리는 BGM(Background Music·배경음악)이 있다. 컴퓨터 스크롤을 내리면 곡이 자동으로 흘러나오는 식이다. BGM의 발음을 따서 ‘브금’으로 불리는데, 최근까지 60여 개의 웹툰에 사용됐다. “죽기 전에 못 먹은 밥보단 못 이룬 꿈이 생각나겠지∼ 주저 말고 해보는 거야∼” 주호민 작가는 지난달 27일 네이버에 재연재된 ‘무한동력’의 마지막화에 브금을 깔았다. 게임 프로그래머인 조상원 씨가 작곡을, 주 작가가 작사를 맡았다. 둘은 교교 동창이다. 이 브금은 2009년 이 작품이 처음 연재됐을 때 조 씨가 영감을 받았다며 메신저로 보내온 멜로디에 맞춰 주 작가가 30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