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환, 2012 네이버 대학만화최강자전 관전평1 - 예선 32강, 2012.12.12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네이버가 함께하는 대학만화최강자전이 진행중이다. 전체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일정

공지내용

작품참여

투표

2012년 11월 20일

서류 접수 마감

2012년 11월 23일

등록 페이지 오픈

예선 작품 등록

2012년 11월 24일

예선 페이지 오픈

독자투표 (10일간)

2012년 12월 4일

32강 진출 작품 확정 및 대진표 발표

32강 작품 준비(6일간)

2012년 12월 10일

32강 작품 등록

2012년 12월 11일

32강 페이지 오픈

독자투표 (5일간)

2012년 12월 16일

16강 진출 작품 확정 및 대진표 발표

16강 작품 준비(6일간)

2012년 12월 22일

16강 작품 등록

2012년 12월 23일

16강 페이지 오픈

독자투표 (3일간)

2012년 12월 26일

8강 진출 작품 확정 및 대진표 발표

8강 작품 준비(6일간)

2013년 1월 1일

8강 작품 등록

2013년 1월 2일

8강 페이지 오픈  

독자투표 (3일간)

2013년 1월 5일

4강 진출 작품 확정 및 대진표 발표

4강 작품 준비(6일간)

2013년 1월 11일

4강 작품 등록

2013년 1월 12일

4강 페이지 오픈    

독자투표 (3일간)

2013년 1월 15일

결승 진출 작품 확정 및 대진표 발표

결승 작품 준비(6일간)

2013년 1월 21일

결승 작품 등록

2013년 1월 22일

결승 페이지 오픈      

독자투표 (3일간)

2013년 1월 25일

최종 우승 작품 발표

지난 10월 26일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11월 20일 130여 작품이 접수를 완료했고 

11월 24일 예선 페이지가 오픈됐다. http://comic.naver.com/contest/round.nhn?sort=vote

12월 3일까지 진행된 네티즌 투표를 통해 고점자 32작품이 1차 예선을 통과했다.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10만 여 명이 훌쩍 넘었다. 

http://comic.naver.com/notice.nhn?docId=10000000000027441104


 <최강자전 32강 진출작>

예선 

순위

타이틀명

에선작품명

작가명

학교명

멘토명

예선

득표수


1

OH, MY GOD!

01. 에라 모르겠다 종말이다

강지영 / 현예지

세종대학교

이현세

8,892


2

그녀가 웃지 않는 이유

그녀가 웃지 않는 이유 01

얄쌈

청강문화산업대학

이종규

8,298


3

플로우(TheFlow)

1화

배은혜

성공회대

김대우

7,460


4

안타레스

1화

파도

공주대

김미림

4,789


5

포갓레인저

1화 - 선택

옥한돌

게원예술대학교

민재웅

4,381


6

5월 하늘의 돋보기

#1-1. 너의 전 인생에 

미련이 남아있나?

빙탁

목원대학교

조유정

4,079


7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사람을 찾습니다

유혜진

공주대

김미림

3,768


8

마나마나

마나마나_01

이새롬

청강문화산업대학

연제원

3,574


9

경성기화

첫번째 이야기

sn

청강문화산업대학

이종규

2,732


10

그림자 나라

그림자 나라 6부작 1화

권석빈

세종대학교

이현세

2,635


11

다섯빛깔 무지개

한 여자와 한 남자의 

독특한 만남

오지혜

인덕대학교

조성진

2,557


12

일번

01.조우

송수진 / 강기영

경성대학교

김경애

1,819


13

태백신화

태백신화 -1-

조혜림 

/ 조혜림, 장익재

청주대학교

성문기

1,785


14

클론

1화

김태경

세종대학교

윤태호

1,664

15

요원 테일

사랑하게 될꺼야옹!

안의영

한성대학교

조석신 

1,663


15

Cannibal corpse

Cannibal corpse

박창근

청주대학교

윤갑용

1,663

17

PUSH OFF(푸쉬오프)

First try

천범식

목원대학교

조유정

1,425

18

Rhapsody ~ 랩소디 ~


LEGEND 1.

장부규

청강문화산업대학

한혜연

1,403

19

Love Fiction


제 1화

이재진

청주대학교

성문기

1,394


20

슈트의 시대

2080 스매싱

김문희

세종대학교

윤태호

1,391


21

충돌

각자의 방식.

조철우

세종대학교

이현세

1,386

22

Show Of Hands

Vol.1

강병찬

청강문화산업대학

최호철

1,360


22

바다 속 물 한방울 

(A drop in the sea)

렉스왕. 왕국을 찾아 

남태평양으로 떠난다.

김석환,윤정열

청주대학교

윤갑용

1,360


24

twinkle

1화. 오 마이 미소!

송의섭

세종대학교

이현세

1,348

25

X의 눈

1.오물 테러 사건

양도열 양진열

청강문화산업대학

한혜연

1,344


26

돈키호테

돈키호테

최윤석

세종대학교

윤태호

1,341


27

ButterFly (버터플라이)

나비와 애벌레

조원표

세종대학교

윤태호

1,330


28

hole-홀

1 day

권영목

상명대학교

설지형

1,325

29

동토의 여명

전란의 기운

김정휘

세종대학교

황미나

1,322


30

스나크헌터

1. 주이(Zooey)

윤지

건국대학교

장 폴로

1,312

31

키로

1 위기

김현식

청강문화산업대학

이종규

1,302


32

나는 작가다

나는 작가다

심기명

청주대학교

성문기

1,298


당초 우려대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제기됐으나 크게 세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었다. 

첫번째 가장 뜨거웠던 문제는 웹툰 인큐베이팅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도전만화나 베스트도전 또는 그와 유사한 방식으로 선진행 되었던 작품을 등록한 경우에 대한 문제제기였다. 

당초 참여자격으로 '매체 정식 연재 경력이 없는 전국 만화학과 재학생'이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매체정식연재'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다. 이는 기획단계부터 예상됐던 내용으로 베스트도전이나 도전만화 코너에서의 활동은 습작/수련활동 영역으로 봐야한다고 정의했었다. 

두번째는 참가자의 투표독려 활동에 대한 문제제기였다. 창작에 힘써야할 예비작가가 자신의 블로그나 가입된 카페 등을 통해 '자기에게 투표해달라'고 요청한다는 것이다.

이 역시 당초 걱정했던 부분이다. 지명도 있는 멘토나 이미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아마추어만화가들의 경우 작품 자체에 대한 투표가 아니라 작가에 대한 투표로 이어질 수 있었다. 참가자들 사이에서 여러가지 사례가 지적되기도 했고 과도한 독려 활동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쟁이 되기도 했다. 이 부분에 대한 우려는 있었지만 이 역시 이번 공모전의 특징이라고 정리했었다. 

세번째는 작품선정 방식이 네티즌 투표 100%라는 점이다. 순수하게 네티즌에 의해서만 선정하다보면 작품이나 작가의 숨은 가치가 발현될 수 없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즉 전문가가 네티즌이 찾아내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평가를 해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반적으로 공모전은 네티즌이나 독자보다는 전문가 평가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당초 이번 공모전 역시 전문가 사전 평가제도를 두고 특정수위에 오른 작품들만을 대상으로 네티즌 평가를 받자는 의견 등 다양한 평가 방식이 검토되었다. 그러나 다수의 전문가(겸임교수 등)가 학생들과 함께 참여해야하는 공모전인만큼 이와 무관한 전문가 심사위원을 구성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현실적 지적이 있었고 다른 다수의 공모전이 전문가 심사위원 제도로 평가시스템을 운영하는 만큼 이 공모전은 네티즌 평가를 차별화 요소로 결정했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적과 검토 요구사항들이 있었지만 큰 틀에서는 위 세가지로 정리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진행 중인 공모전의 룰을 바꿀 수는 없는만큼 차기 공모전 시 재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실 기획 단계에 참여하면서 가장 크게 우려했던 것은 특정 학교 편중 현상이나 학력격차가 곧 만화격차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였다. 이번 공모전은 좀 더 색다른 방식으로, 현 주류 시스템을 활용하여 신인만화가를 발굴하고 육성하자는 것이 1차적 목적이었고 '대학만화학과 운영 활성화'라는 2차 목적도 있었다. 

90년대 초입 등장한 만화학과는 신생 인기학과로 전국 각 대학에 개설붐이 일 정도로 주목 받았었다. 

그러나 현재는 그때만한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고 대학의 만화학과에 대한 투자도 소극적인 상황이 됐다. 

특히 취업이 대학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4대보험에 가입된 직장에 취직해야 대학의 취업률이 높아지는 현행 시스템에서 만화학과가 본연의 설립목적에 맞춰서 성장하기에는 제한적인 요소들이 많다. 

그래서 이번 공모전은 이 같은 분위기를 일신하고 대학만화학과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는 한편 내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만화계 내외부의 요구를 반영해서 기획됐다. 하지만 자칫 대학 만화학과 학생과 교수 간의 경쟁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했다. 

하지만 그 같은 걱정을 네티즌 투표 결과가 무난하게 정리해 준 것 같다. 

최고득표 8천8백여 표, 최저득표 1천2백여 표로 32강이 선정됐다. 

이중 4천표 이상을 득표한 6강 안에는 동일 대학이 한 팀도 없었다. 

즉 특정대학에 몰리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세종대와 청강대 팀이 다수를 이뤘으나 이는 출판만화 전공 학생수를 생각한다면 납득이 가는 수준이다.

오히려 한 팀씩을 올린 대학들이 흥미로웠다. 

또 청주대가 5팀을 32강에 올리면서 선전했다. 

아쉬운 것은 대진운이다. 예선득표수를 기준으로 1위부터 순서대로, 32위부터 역순으로 대진표를 구성했는데 묘하게 2게임이 같은 대학인 청강대 팀간 대결이 붙게됐다. 

오늘은 여기까지. 작품에 대한 평은 VS모드로 펼쳐지는 32강 투표 상황을 보면서... 관전평 계속... 하고 있을 처지나 상황은 아닙니다만...


http://comic.naver.com/contest/round.nhn?round=ROUND_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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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환(만화평론가, 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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