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 이어 카카오도 서비스
스마트폰 사용자 20% 웹툰 접속해
종이만화 잡지도 출간 잇따라
다시 ‘만화’다. 출판 시장의 축소와 만화방 문화의 쇠퇴로 위기를 맞았던 만화가 웹툰의 인기로 되살아났다. 발빠른 기업들은 직접 웹툰에 투자해 잠재력 있는 콘텐츠를 선점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숨죽이고 있던 ‘종이 만화’도 다시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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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이 전체 만화 시장을 활성화하자 종이 만화잡지도 부활을 꾀하고 있다.
‘보고’ ‘이미지앤노블’ ‘우주사우나’ ‘쾅’ 등 실험성 강한 작품들을 담은 만화잡지들이 올해 발간됐다. 이어 다음 달 초엔 ‘살북’도 신간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모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지난해 처음 시행한 ‘다양성 만화 전문 잡지 제작 및 서비스 지원사업’에 도움을 받은 결과물이다.
박석환 한국영상대 만화학과 교수는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아직 충분한 소비층이 형성되지 않아 종이 만화잡지의 ‘자생력’ 확보가 관건”이라며 “일상화된 웹툰 문화와 조화되려는 종이만화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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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04/29/20140429004156.html?OutUrl=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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