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 상상발전소 ‘웹툰’ 디지털·모바일 공간서 ‘하이킥’,2011.7.19



웹툰이 대중문화의 새 장을 열었다. 걸음마 단계를 지나 탄생 10주년에 접어들며 비로소 웹툰이 영향력 있는 장르 문화로 검증을 받기 시작했다. 10~20대 젊은 독자층을 등에 업고 탄탄한 성장의 밑바탕을 일군 까닭에, 여태껏 걸어온 족적보다 앞으로의 전망이 더 밝다.

[...] 만화 산업 자체의 규모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연간 만화 산업 매출액 규모는 7000억원대다. 여전히 만화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는 폭넓다.

그러나 독자의 계층은 플랫폼을 이용하는 수용자 중심으로 변했다. 만화에 관심이 없던 이들도 독자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것이 바로 이 플랫폼이다. 누구나 인터넷, 또는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 미디어를 통해 웹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웹툰은 웹(Web)과 카툰(Cartoon)의 합성어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연재하는 만화’를 일컫는다. 만화의 골격은 그대로지만 새로운 플랫폼에 맞춰 전통 만화에서 일정 부분 변화를 꾀했다.

가장 큰 변화는 여백의 등장이다. 책으로 넘기던 만화를 이제는 모니터 혹은 스마트폰의 화면 스크롤바로 내려 보면서 장면과 장면 사이를 메꾸는 여백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됐다.

이 몇 초간의 여백이 독자의 상상력의 폭을 좌우한다. 애니메이션처럼 다 보여주지 않으면서도 독자로 하여금 상상의 날개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게 만드는 매체가 만화다. 대부분의 만화가 컬러화됐으며, 간결하고 단순한 그림체의 만화가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사실도 웹툰이 가져온 변화로 꼽힌다.

[...]  한편 웹툰의 잠재력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는 기존 만화의 수요자 뿐 아니라 타 엔터테인먼트의 수요가 웹툰으로 넘어오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박석환 만화평론가(한국만화영상진흥원 콘텐츠 팀장)는 웹툰을 ‘성장형 콘텐츠’로 정의했다.

그는 “웹툰 콘텐츠의 가치는 소진되지 않고 점차 높아져 제2, 제3의 상품을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문화 산업 전반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웹툰의 잠재력이 독자적인 매출 지표 하나로만 평가될 수 없는 이유다.

백가혜 기자 lit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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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환(만화평론가, 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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