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소식 · 2014. 5. 11.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창작과 교수 임용, 2013.04.01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입사하면서 가졌던 개인적 소망 중 하나는 박사과정을 마치는 것이었고 '디지털만화비즈니스-잘가라종이만화'를 보완해서 '디지털만화론'을 새로 집필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가 대학에 출강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었다. 진흥원에 입사 후 '한국만화의 디지털화, 글로벌화, 융복합화'라는 직업적 비전과 미션은 일부 수행했지만 결과적으로 그것이 개인적 소망과 연결되어 남겨지지는 않았다. 사직 후 처음 한 일은 휴학중이던 박사과정 복학이었다. 그리고 두번째 한 일은 외부기고를 늘리는 것이었고 세번째는 대학에 적을 두기 위한 준비였다. 후회와 반성 그리고 내일을 위해 계획한 나름의 100일(2013.03.22)을 보낸 후 나는 박사과정 3학차 학생이 됐고, 주2회 이상 마감을 해야 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