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씨레볼루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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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환, 독고 탁-결코 포기하지 않는 삶에 대하여, 아홉개의 빨간모자-서평, 2021.08.25
1. 아홉 개의 빨간 모자 는 당대 최고의 아동교양잡지 ‘어깨동무’에 별책부록 형식으로 연재된 야구 소재 만화이다. 1980년 7월호 부록으로 1권이 발행됐다. 권당 64페이지 분량으로 무선제본 형태를 취했다. 작품 전체 분량이 1천 페이지 규모여서 17개 월 가량 연재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재분을 단행본으로 묶어 처음 발행한 것은 1982년 은성문화사(물개만화) 판이고 마지막으로 재발행 된 것은 1994년 세주문화사(팀아트) 판이다. 제목을 로 바꿔서 낸 우석 판도 있다. 이 시기 아동교양잡지들은 본지를 구매하면 전면 만화로 된 별책부록을 제공했다. 본지가 교양성과 지식을 강조했다면 부록은 오락성과 감동에 집중했다. 본지에도 연재만화가 게재됐지만 별책부록으로 제공된 연재만화와는 규모가 달랐다. 본지 ..
2021.09.12 -
[주간동아] 만화는 엉덩이로 그리는 것, 2009.01.14
만화가 이두호(66) 화백과 인터뷰를 한 것은 2009년의 첫날이었다. 그는 아침 10시부터 세종대 연구실에서 작업을 했다고 한다. 1999년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과 교수로 임명된 뒤 지금까지 평일이든 휴일이든, 이른 아침 작업실이나 연구실에 나와 밤늦게 귀가하는 생활은 변함이 없다. “제자들에게 ‘만화가는 엉덩이로 그린다’는 얘길 자주 해요. 갑자기 생각날 때 머리로 그리는 게 아니에요. 하루에 10시간 넘게 앉아서 파고들어야 하죠.”‘머털도사’ ‘임꺽정’ ‘장길산’과 같은 만화는 오랜 시간 동안 그가 엉덩이로 그린 작품들이다. 강단에서 제자들에게도 그러한 성실성을 강조한다. 매년 여름이면 학교에서 정해진 수업시간 외에 따로 열흘 넘게 학생들을 데리고 ‘지옥캠프’를 다녀오는 것도 ‘만화는 엉덩이로 그린..
2014.05.10 -
한창완 외, 조선을 그린 이두호, 씨엔씨레볼루션, 2008
도서소개 『조선을 그린 이두호』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서를 만화로 승화시킨 이두호 작가의 교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헌정 평론집으로, 세종대에서 함께 후학을 양성했던 한창완 교수와 손상익, 박인하, 박석환, 김낙호 등의 만화평론가들의 심도 깊은 작가론이 펼쳐진다. 또한 이두호와 함께 만화가의 길을 걷고 있는 이현세, 김동화, 이희재, 박재동 등의 축전도 담겨져 있다. 그리고 다양한 평론과 함께 작가의 일대기를 사진으로 구성한 화보와 출생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창작활동을 연보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아 자료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구매정보 한창완 외 저, 조선을 그린 이두호, 씨엔씨레볼루션 간, 2008, 종이책 11,000원저자소개한창완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손상익 (주)엔조이삼육오 대표..
201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