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촌평 · 2014. 6. 29.
[중앙일보] 유명작가 월수입 7800만원 … 막노동하다, 취미로 그리다 전업, 2014.06.28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웹툰 작가와의 토크 콘서트’(5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격주 수요일 개최)에서 웹툰 ‘전설의 주먹’의 이종규(41) 작가는 자신이 만화가로 데뷔한 사연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가 처음 만화를 시작한 것은 1992년으로 아직 웹툰이 등장하기 전이었다. 당시엔 신인 작가 혼자선 등단이 안 됐다. 유명 만화가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7~8년간 온갖 허드렛일을 하면서 만화를 배워야 스승의 소개로 등단할 수 있었다. 유명 작가 중엔 100여 명의 문하생을 거느린 이도 있었다. 문하생 시절을 거쳐 이 작가는 97년 데뷔했다. 80~90년대는 만화잡지의 전성기였다. ‘르네상스’ ‘아이큐점프’ ‘소년챔프’ 등의 만화잡지는 신인 작가의 등용문 역할을 했다. “등단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