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촌평 · 2016. 3. 5.
[중앙일보] 글로벌 한류, 다음은 K툰이다, 2016.02.03
[...] 해외로 나간 K툰의 인기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중국에선 ‘0.0mhz’나 ‘기기괴괴’ 같은 공포물이 인기다. 비슷한 문화적 배경에다 독특한 소재가 더해져 현지 독자들이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미국에선 판타지물 외에도 ‘창백한 말’ 같은 순정물이 인기다. 순정물이 드문 미국에서 차별성 있는 장르로 다가섰다. 통상 수출이 까다로운 장르라는 코믹물도 통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스테디 셀러인 조석 작가의 코믹물 ‘마음의 소리’는 현재 라인웹툰 누적 조회 수만 50억 건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K툰이 형식과 내용 모두 수출 경쟁력을 갖췄다고 분석한다. 박석환 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과 교수는 “미국식 컬러 만화와 일본식 스토리 만화의 강점이 결합된 게 K툰”이라며 “장편 서사에 능한 데다 색채감이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