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글로벌컴스 - 2013 한국만화원화전 컷스틸러 : 도깨비감투부터 스페이스차이나드레스 까지, 2013.12.16



올 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한국만화원화전시가 오는 18일부터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컷스틸러를 주제로 했습니다.  컷스틸러는 작품의 주인공은 아니지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연들을 의미합니다. 영화에서 이야기하는 씬스틸러를 차용한 개념입니다.  


주인공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은 아닐테지만...


올 한 해 매우 안녕하시지는 않았을지 모르지만...  


만화서사의 중추임에도 불구하고 따로 주목받을 일이 없었던  


조연급 캐릭터들을 올 해가 지나기 전에 만나 보는 것은 어떨지요.   


흔치 않은 기회니까요 ^^  


이번 전시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합니다.  


기획운영은 얼마전 개최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한국관을 성공리에 운영했던 글로벌컴스의 노승희PD팀이 담당했습니다.  


경험이 무섭죠. 한국만화계의 다양한 전시행사를 담당하다보니 할 때마다 진화하는 듯 ^^ 




‘컷 스틸러: 칸을 훔치는 사람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한국만화원화전을 개최한다. ‘컷스틸러(Cut Stealer); 칸을 훔치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2013 만화원작프로모션’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에 한국만화와 그 원화(原畵)를 소개하고 예술적 가치가 충분한 만화원화의 판매까지 연결해 만화의 새로운 가치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2013년 한국만화는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비약적 발전을 이루었다. 웹툰이라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통해 젊은 독자를 만화 앞으로 이끌었으며 온라인 서점과 스마트기기를 통해 독자층의 지평을 넓혔다. 또한 교양지식만화를 포함한 학습만화의 활황과 개인 일상사를 통해 시대상을 드러내는 문예만화의 재도약 등 만화 산업의 지형을 재편하는 해가 됐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만화원화전은 이러한 한국만화의 약진과 더불어 예술성까지 널리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씬 스틸러 (Scean Stealer)’란 이름으로 영화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캐릭터와 배우가 영화 관객에게 호평 받고 이를 통해 영화의 내적 가치를 외부로 더욱 확장시킨 것에 착안한 것으로 부제는  ‘그들의 희노애락(喜怒哀樂), 그리고 애오욕(愛惡欲)’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2013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Hun, ‘꽃가족’의 국중록, ‘목욕의 신’의 하일권, ‘웃지않는 개그반’의 현용민, ‘스쿨홀릭’의 신의철, ‘스페이스 차이나드레스’의 원현재,  ‘PEAK’의 임강혁 등 젊은 작가들과 ‘열혈강호’의 양재현,  ‘리니지’의 신일숙, ‘불의 검’의 김혜린, ‘바람의 나라’의 김진, ‘Fever’의 박희정 등 중진작가 그룹 그리고 한국만화사를 대표하는 신문수, 차성진, 이현세, 이두호, 김형배 등 원로 작가들이 함께 했다.  




한국만화원화전은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1차로 전시되며, 25일부터 29일까지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서울 아트쇼’에서 2차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되는 작품은 구입이 가능하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http://www.manhwa10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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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seokhwan

만화평론가 박석환 홈페이지. 만화 이론과 비평, 웹툰 리뷰, 인터뷰, 보도자료 등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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