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안녕하세요. 박석환입니다.

2014. 5. 10. 12:52About

"  만화는 언어이고,

        웹툰은 형식이다.  "


 

유년시절 '만화'라는 마술적 언어와 매체를 만났습니다.

'단순'한 것 같으면서 깊이가 있고 
'과장'된 것 같으면서 현실적이고 
'풍자'뿐인 것 같지만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만화!!

그런 만화의 '매력'에 푹 빠져 청소년기를 보냈고
그런 만화의 '마력'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청년기를 보냈습니다. 

아직 그 '마력'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선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그런 '사람'이 되고자 하는 바램으로 연구와 강의, 집필과 대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만화가가 좋은 만화작품을 고민하는 것처럼,
만화독자가 좋은 만화체험을 원하는 것처럼, 
만화산업가가 좋은 만화기회를 만드는 것처럼, 
'만화평론가는 좋은 만화환경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만화를 가르치는 사람'은 만화의 가치를 연구하고 만화의 효과를 실증하고, 
만화의 역할을 넓히기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스럽게 제가 만화계에 들어온 90년대 후반은 정보화 시대였고 
한국만화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던 때였습니다. 

출판 중심이던 '극화'의 시대,
잡지가 중요했던 '코믹'의 시대가 가고 
인터넷을 매체로 한 '웹툰'의 시대가 열린 것 입니다.  

만화가 언어라면 웹툰은 형식이라 생각합니다.
형식이 발전하면 언어의 폭도 넓어지겠지요.

미력이나마 극화와 코믹 시대의 장점은 유지 발전시키고 
웹툰 시대의 단점은 보완 강화 시킬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적절한 지적과 평가 부탁드립니다.

박석환(만화평론가,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웹툰콘텐츠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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