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많습니다. 사진 속 최재성 처럼 만화방 한켠에 누운듯 앉아서 그런 고민을 날려버리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ㅎㅎ
그 시절에는 정말 사진 속 최재성 처럼 만화 봤다가, 만화방 천정 한번 째려봤다가 그랬더랬습니다.
그러면 허연 페인트를 칠한 곳에서 묘하게 생긴 얼룰이 스멀스멀 자라나면서 뭔가 새로운 형상을 보여줄때가 있었죠.
너무나 기발한 그 형상은 어떤 깨달음 같은 것으로 다가오기도 했고, 색다른 아이디어나 메시지를 주는듯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때면 묘한 활력 같은 것을 얻기도 했었죠.
그래서 가끔은 만화방에서 주는 음료수에 뭔가 이상한 약이 타있나 할 때도 있었습니다.
신기하게 거기에만 있으면 뭔가 되는 느낌이었죠.
그래서 요즘 만화방에 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
사실 뭐, 평일이면 내 걱정마저도 상대에게 팔아보겠다고 되새기는 소심한 직장인인지라… 그만한 여유가 없지만서도…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