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팔레스타인 역사 만화책 최고 선인세에 유럽수출, 2013.05.20

벨기에 출판사와 1800만원에 계약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다룬 만화책 ‘아! 팔레스타인 1·2’(여우고개·사진)가 한국 만화 수출 사상 최고 선인세를 받고 유럽에 수출된다.

 

수출 대행사 오렌지 에이전시는 최근 벨기에에 본사를 둔 카나 출판사와 이 만화책 2권을 선인세 1만2600유로(약 1800만 원)에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전시에 따르면 권당 6300유로의 선인세는 한국 만화로는 최고 액수다. 카나 출판사는 올 1월 출간된 ‘아! 팔레스타인’ 1권을 보고 다음 달 1일 출간 예정인 2권까지 수입하겠다고 제안했다. 여우고개는 이 만화책을 프랑스어로 번역 중이다. [중략]

 

 

 

박석환 만화평론가는 “일본의 식민통치와 남북 분단을 경험한 한국인의 관점에서 중동 역사를 다룬 점이 유럽인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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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seokhwan

만화평론가 박석환 홈페이지. 만화 이론과 비평, 웹툰 리뷰, 인터뷰, 보도자료 등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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