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담미디어는 12월 13일(수) 오후 4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단편 웹툰 공모전 ‘웹툰런(webtoon run)’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실시한 웹툰런은 차세대 웹툰 작가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공개 경연 대회이다. 공모를 통해 전국 20개 대학에서 90여 개의 작품을 접수하였고, 총 42.195일(42일 19시간 5분) 동안 독자 투표와 PD 평가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승구 작가의 <에비스>는 게임에 쏟아부은 퇴직금을 되찾기 위해 홍콩 조직폭력배와 벌인 혈투를 그린 내용으로, 시원한 전개와 화려한 액션으로 독자와 PD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독자 투표로 선정된 본상 외에도 한국만화웹툰학회 교수심사단의 평가를 거친 웹툰런만의 특별상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인기상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부남자니까 좋아하면 안돼?>(두맹,해린 외 2명)가 수상하였고, 독특한 세계관이 빛났던 <변기맨>(밍밍밍),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너영), <엑스트라한테 사랑에 빠져버렸습니다?!>는 주목상으로 선정되었다. 발견상은 <이어지다>(이인재), <모의 음속>(태이), <기연>(최강), <내가 좋아하는 건 바로>(선우)가 차지했다.
재담미디어는 대상을 포함한 33개 수상작에 대해 총 상금 5,000만원을 수여했다. 수상작은 재담미디어의 중단편 웹툰 플랫폼 ‘재담 쇼츠’를 통해 24년 3월까지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재담미디어는 구독형 중단편 웹툰 플랫폼을 런칭하여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간 연재 시스템 중심의 기존 관행을 벗어나 사전 제작 시스템을 도입하여 웹툰 생태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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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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