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대만의 국립 중앙연구원 디지털문화센터에서 취재 차 연구실을 방문했습니다.
센터에서 발행하는 만화잡지 CCC창작집 편집부 멤버들이었는데
한국과 일본의 만화교육기관에 대해서 고찰하는 기사를 준비한다고 했습니다.
CCC는 정부 기관에서 발행하는 만화잡지로 대만의 역사나 풍습을 알리는 극만화 작품을 연재하는 한편, 만화문화를 창달할 수 있는 기사를 게재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상대 만화콘텐츠과의 인력양성모형, 교육과정, 교재, 교육환경, 인재배출성과 등에 대해 세세하게 질문했고 저는 통역을 사이에 두고 어렵게 어렵게 답변을 했습니다.
편집부에서 2019년 6월 26일 발행된 CCC창작집 15호의 피디에프 파일을 보내줬습니다.
관련 내용이 얼만큼 정리되어 게재됐는지 알 수 없어서 파파고번역기로 돌려보니... 제목이 무려 '아빠 엄마 만화과 다닐래요! 일한 만화 고등 교육 고찰'이었습니다. 잡지 목차 링크는 여기입니다.
한국 대학으로는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과 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과에 취재를 왔고 세종대와 상명대를 소개했습니다.
한국의 웹툰 붐과 함께 대학에서도 체계적인 웹툰 교육이 진행되고 있고 많은 성과들이 있지만 모두가 웹툰작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웹툰 관련 분야의 직업군에 대한 연구와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는 취지로 인터뷰에 응했는데... 어떨지는...
사진은 당시 취재를 온 기자들과 인터뷰 후 찍은 것 입니다. 전 날 뭘 먹은 건지 눈이 퉁퉁 부었네요...
연구실까지 찾아오느라 고생하셨고 잊지 않고 기사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