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촌평 · 2014. 5. 11.
[중앙일보] 70~80년대 명랑만화 주역 5인, 2013.03.16
“안녕. 난 로봇찌빠야. 1974년생이니까 벌써 마흔이네. 나이가 들어도 철없는 건 똑같아. 우하하.”(신문수) “저, 기억하시죠? 번데기 야구단의 투수 뻔. 75년생. 일본에 퍼펙트 경기로 이겼죠. 얼마 전 WBC 야구 보고 생긴 체증이 좀 풀리신다고요?”(박수동) “75년생 동갑 요철입니다. 잠수함이나 타임머신 같은 제 발명품은 즐비하게 있죠. ”(윤승운) “다들 모이셨군요. 심술 가문을 대표하는 심똘입니다. 제 심술 어디 갔겠습니까. ”(이정문) “형님들! 인사가 늦었네요. 84년생 머털이옵니다. 주문을 외어볼까요. 머리털을 뽑고 ‘라해변~’.”(이두호) 1970~80년대 유쾌한 웃음을 안겨줬던 명랑만화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먼지 쌓인 책장에서 우연히 꺼낸 옛 사진첩처럼 오래된 추억들이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