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ument/논문 · 2019. 4. 12.
박석환, 만화의 날 ; 1996년 11월 3일 그 후 20년, 만화규장각,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6.10.25
매년 11월 3일은 ‘만화의 날’이다. 만화의 날은 ‘한국 만화의 부흥과 만화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로 명시되어 있다. 당시 언론 보도에 의하면 1997년 8월 21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만화인의 밤’ 행사가 열렸고 이 자리에 참석한 만화가와 애니메이션 제작자 300여 명이 투표를 통해 11월 3일을 만화의 날로 정했다고 했다. ‘투표’를 했다는 것은 제정 또는 날짜에 대한 이견이 있었음을 의미 한다. 11월 3일은 만화계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1996년 5월 14일 문화체육부(현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자문기구인 세계화추진위원회에서 ‘세계화시대의 청소년상 정립방안’을 보고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의 하나인 음란·폭력성 영상·인쇄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