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인야구단 마나스 창단, 2010.04.10

만화인 야구단 마나스의 창단식이 어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열렸습니다.

야구모임을 부채질해놓고 가정의 안녕을 위해 참가는 못하면서

창단식을 하라고 부채질하고...

결국 조촐하게 열릴뻔했던 창단식이 중앙 언론과 지역 언론의 참여로 제법 성대하게 진했됐습니다.

창단식에서는 김경호 작가가 네이버웹툰에 연재됐던 <번데기스>에서보다 더 강하고 재미있는 입담을 선보였고

고 고우영 선생님의 차남이신 고성언 실장께서는 아버지의 앨범에서 만화가협회 야구단 관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당대의 만화가들과 함께 했던 야구에 얽힌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졌고

마지막으로 공개된 사진은 한 해변가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캐치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진은 고인에 대한 추억과 만화, 취미, 가족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창단식에 참석한 이현세, 김동화, 장태산, 조관제 선생님은

큰 웃음과 진한 감동을 표했습니다.

창단식 장면이 동영상으로 올라왔네요^^ 

아... 부럽습니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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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seokhwan

만화평론가 박석환 홈페이지. 만화 이론과 비평, 웹툰 리뷰, 인터뷰, 보도자료 등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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