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1990년대 어린이를 사로잡았던 애니메이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잊혔던 만화 속 주인공들을 불러낸 이들은 이제는 대부분 어른이 된 '밀레니얼 세대'(1980년부터 2000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 위로와 충고의 목소리를 담은 콘텐츠들이 쏟아지듯 나오는 트렌드에 질린 이들이 고전 애니메이션이 주는 담백한 위안의 메시지를 찾기 시작한 것이다.
[중략]
만화평론가인 박석환 한국영상대 교수는 "어른이 되면서 잊어버렸던 도덕 규칙이나 사회 규범을 재확인하려는 목적으로 교훈적인 성격이 강한 옛날 애니메이션을 찾는 이들이 많다"며 "화려한 화면에 복잡한 스토리 구조를 가진 요즘 애니메이션과 달리 매회 서사 구조가 비슷하고 화면 피로감이 덜해 '멍 때리기'용으로 찾는 어른들도 있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7/2017112700149.html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