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가 스케이트 선수라고요? 추억은 추억으로만 묻어뒀으면 좋겠네요."웹툰으로 변신한 만화 '달려라 하니'가 혹독한 독자 비판에 직면하면서 지난 15일 연재 3개월 만에 중도 하차했다. 이번 웹툰은 1988년 KBS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끈 '달려라 하니'를 원작자 이진주(65) 작가가 '달려라 하니 시즌2'로 다시 그려 지난 2월부터 연재 중이었다.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주인공 하니를 기존 육상 선수에서 스케이트 선수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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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평론가인 박석환 한국영상대 교수는 "한국 만화를 대표하는 작품인 만큼 리메이크에 신중을 기해야 했다"며 "완성도 없이 올림픽 시즌에 맞춰 서두른 나머지 '추억 팔이'라는 얘기까지 듣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17/20170517001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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