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름한 소파, 약간은 퀴퀴한 책 냄새, 사방을 꽉 채운 만화책들…. 5분이면 충분히 먹고 볼 텐데, 왜 그땐 그 시간이 그렇게 아까워 만화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짜장면을 먹었을까요. 그 옛날 500원이면 하루 종일 마음대로 볼 수 있었던 만화방은 지금 어떻게 변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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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에 PC방이 생기면서 만화방에 진득하게 앉아 만화를 보는 사람은 확 줄었어요. 그 대신 출퇴근길이나 등하교 때처럼 자투리 시간에 만화를 보는 사람이 늘었죠. 만화방들 중엔 이런 변화에 맞춰 만화책을 빌려주는 대여점 형태로 영업 방식을 바꾼 곳도 많습니다.”―박석환 씨(45·만화평론가)
본문출처 : http://news.donga.com/3/all/20170407/837369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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