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춘문예 만화평론 당선작 뽑히고 나서, 1997.01.06


제대후 1년을 순수 만화창작이라는 미명하에 가둬두고 있었다.누가 시키지도 않고 돈이 되지도 않는 일을 하고 있음에 슬픈 자책감을 느껴보기도 했었다. 자기로부터의 모멸감과 주변의 눈길을 바로 응시하지 못하는 유의 서운함 이었을 것이다.

당선소식을 듣기 전날 뒤척이던 잠자리에 대한 보상치곤 너무 큰 기쁨이다. 내게 만화를 알게한 80년대에 답장을 적을수 있게 됐다.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으려 노력하신 아버님과 동참한 가족들에게 그간 못했던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내겐 너무 큰 아름다움인 개똥 어멈과 웃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가르침을 주신 고재덕 선생님을 찾아봬도 좋을 듯하다. 스포츠서울이 내민 기회에 즐겁게 응하기를 타자에게 권한다.


[약 력]
73년 전남 무안 출생
91년 만화창작실 `집단창조 때깍 유머그래피'결성 만화평론/창작
93년 잠실고 졸업
96년 자유직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현재 만화이론을 공부하기 위해 준비중
서울 송파구 풍납2동 259의8 강진빌딩8층


기사출처 : [스포츠서울]
게재일자 : 1997년01월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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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환(만화평론가, 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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