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구축 예정인 '웹툰 아카이브' 방향성과 정책 수립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8일 본원 세미나실에서 관련분야 전문가와 만화가, 산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웹툰 아카이브 구축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웹툰 산업은 지속 성장했으나 문화자원으로서 웹툰 원본 이미지와 관련 정보에 대한 보존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디지털 콘텐츠로서 수집과 보존 필요성에 대한 만화계 요구가 주목받았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요구를 담아 만화진흥원이 진행 중인 '웹툰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ISP 수립 용역'과 수집 및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영상대 박석환 교수가 '웹툰 아카이브 의의와 비전'에 대해 제시한다. 웹툰가이드 강태진 대표는 '웹툰 자료 수집 현황과 추진방안'을 발표한다. 목원대 김병수 교수가 '웹툰 아카이브 구축 수요자 설문조사 결과와 의의'를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웹툰 아카이브를 활용한 웹툰 불법유통 침해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국저작권보호원 김석훈 팀장 발제가 진행된다. 종합 토론 사회는 세종대학교 한창완 교수가 맡는다.
토론회 참가는 무료다. 만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은 27일까지, 현장접수는 토론회 당일 오후 2시 30분까지 받는다. 진흥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과 과제들을 검토해 웹툰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ISP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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