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단상 · 2019. 1. 6.
허영만의 식객과 데라사와의 초밥왕, 2007.02.05
한일 만화계의 두 거목이 만났다.만남이 있기까지 이런저런 논의들이 많았던 모양이고올해 시카프에서 한번 더 만난다는 계획도 있는 모양이다.동아일보 김윤종 기자께서 두 작품의 차이에 대해 코멘트를 부탁해서 몇마디 나누었는데 서로 바쁜 나머지 더 심도 있게 논의하지 못했다. 기사는 이쪽으로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02050022 좀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런거였다. 허영만의 식객은 남녀 주인공의 이름처럼 진수성찬이 마련된 밥상이다.여러가지 음식이 밥상에 오르듯 많은 사람들이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어우러진다.음식이 서로 연대하고 사람이 화해하는 비빕밥 같은 서사구조를 지녔다.반면 초밥왕은 최고의 초밥요리사로 성장하기 위해 도전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