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촌평 · 2014. 12. 7.
[주간동아] 막강 ‘웹툰’, 대표선수로 뜬다, 2014.12.01
“‘책을 넘어, PC를 넘어, 모바일을 넘어 글로벌로.’ 저는 이것이 지난 10년간 네이버 웹툰이 걸어온 길이었다고 생각합니다.”인터넷 전문 기업 네이버의 웹툰 서비스를 총괄하는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 사업부문 셀장이 한 말이다. 그는 11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웹툰포럼’에서 “올해는 네이버 웹툰이 세계 진출을 시작한 원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네이버만이 아니다. 이것은 지난 10년간 한국 웹툰이 걸어온 길이고, 올해는 한국 웹툰이 세계무대에 본격 진출한 첫해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한국 웹툰의 효시로 2004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완결한 ‘순정만화’(강풀 작가)를 꼽는다. 연재 당시 조회 수 6000만 회 돌파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뿌린 이 작품 이후 수많은 웹툰이 탄생했고, 그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