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que/칼럼 · 2019. 4. 11.
박석환, 카툰-웹툰시대에 부르는 엘레지, 카툰무크지 뜸, 2014.10.13
카툰무크지 ‘CARTOON' 창간에 붙여 카툰, 웹툰시대에 부르는 엘레지 - 만화의 알파벳 카툰, 만화세계의 프로티어가 되어야 카툰을 이야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 어떤 경우에 카툰은 만화를 대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 단체의 영문 명칭은 ‘Korea Cartoon Association’이고 만화가들의 영문 직업명도 ‘Cartoonist’이다. 최근 한국 만화의 혁신과 발전을 상징하고 있는 웹툰 역시 Web+Cartoon의 준말이다. 이렇듯 카툰은 ‘만화 중의 만화’임에 분명하다. 그런데 어떤 경우 카툰은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소비되는 만화문화와 산업의 변방에 있는 고전적 장르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카툰을 이야기할 때는 ‘지금 여기서 말하는 카툰은…’ 어떤 것으로 제한하는지부터 시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