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기전문화원형사업 당선작, 2009.06.22

(재)부천만화정보센터가 주최한 기전문화원형만화창작화사업(이하 기전문화원형사업) 기획 공모에서 전세훈 작가의 ‘물위를 뛰다’(가제)가 최종 선정됐다.



‘물위를 뛰다’는 조선 중기를 배경으로 ‘어리숙하지만 달리기를 잘하는 미천한 신분의 소년이 달리기를 통해 나라의 운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내용의 역사극으로 스포츠와 역사가 함께 녹아 있다.
특히 이 작품의 주인공 ‘개떡’은 경기도 일대에서 벌어진 해유령전투, 벽제관전투, 행주대첩 등에서 달리기 능력으로 공훈을 세우는 인물로 조선 판 포레스트 검프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오는 8월부터 일간지에 연재 후 3권의 단행본으로 출간 될 예정이며, 부천만화정보센터는 이 작품의 창작, 연재, 단행본 발행, 영상화 판권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담당자인 박석환 부천만화정보센터 차장은 “이 사업은 경기 지역의 역사를 만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하여 지역에 재미있는 스토리와 이미지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당선작 ‘남한산성’(권가야 작, 거북이북스 출판)은 광주시에 위치한 남한산성을 소재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거세게 항거했던 민중의 역사를 그려냈다. 문의 (032)650-0517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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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평론가 박석환 홈페이지. 만화 이론과 비평, 웹툰 리뷰, 인터뷰, 보도자료 등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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