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세계로 가는 우리 만화! 200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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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만화 수출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수출실적이 이미 지난해의 4배에 이르는 등 세계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일본만화와 어깨를 겨눌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적인 중견 만화가 이현세씨는 얼마전 미국의 한 업체와 출판계약을 맺었습니다.

내년 2분기까지 '천국의 신화'와 '남벌' 등 4개 시리즈 50여권을 미국시장에 정식으로 출간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번 출간은 그동안 아시아권에 수출이 집중돼 있던 우리 만화가 북미시장으로도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현세 / 만화가]

"작품 수가 많아서 출판업자들이 일단 선호한 것 같고 계약조건도 마음에 들어 만족스럽습니다."

지난해 우리 만화 수출실적은 70만불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지난달까지 4백만불 가까이 수출이 성사됐고 연말까지 실적은 최대 5백만불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불과 1년새 수출이 비약적으로 신장한 것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과 앙굴렘 만화 페스티벌 등 국제 행사에서 적극적으로 우리 만화를 알린 덕분이었습니다.

 


[인터뷰:박성식 / 문화콘텐츠진흥원 만화산업팀 과장]

"구미의 젊은이들은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데 매우 열린 자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망가에 이어 우리 만화에 대한 수용도 빠른 것 같습니다."

우리 만화 수출이 더욱 확대되려면 주제나 소재면에서의 세계화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인터뷰: 박석환 / 만화평론가]

"일본 망가가 개척해 놓은 시장이 있기 때문에 일본 망가와 비슷하지만 그보다 덜 선정적이면서 보다 넓은 독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만화들이 수출길을 넓혀야 합니다."

내수시장의 침체 속에 세계무대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우리 만화.

일본만화와 어깨를 나란히 할 날도 멀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Parkseokhwan.com

만화평론가 박석환 교수(한국영상대 만화콘텐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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